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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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왕' 이호원 "한국 최초의 힙합드라마에 참여해 영광"

기사입력 2019.08.09 15:40 / 기사수정 2019.08.09 15:4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힙합왕-나스나길’ 이호원이 “한국 최초의 힙합드라마에 참여해서 영광”이라는 출연 소감을 남겼다.

9일 오후 11시 10분부터 첫 방송되는 6부작 ‘힙합왕-나스나길’은 한국 최초로 본격적인 힙합 문화 현상과 그 세계를 담아낼 정통 힙합 음악, 성장드라마다. 

‘힙합왕’은 현재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현재 후반작업과 함께 방송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에서 이호원은 주인공 방영백역을 맡았다.

영백은 10살 때 대구 왜관의 미군 부대(코넬 캠프)로 내려왔다. 그 때부터는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이후 하루 종일 랩만 생각하면서 지내더니 8년째 되던 해 할머니 김봉숙(김영옥 분)을 호강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상경한 영백은 두박고등학교를 다시면서 랩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주인공 방영백역을 맡은 이호원은 “어렸을 때부터 외국의 힙합을 주제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우리나라에도 이를 주제로 하는 작품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며 “그리고 많은 분들의 노력 끝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힙합 드라마가 나오게 되었다. 이런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해서 정말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당시를 회상하던 그는 “힙합과 랩을 가볍게 다룬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최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며 말을 이었다.

이호원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직접 가사를 쓰고 어떤 곡의 경우 비트를 직접 만들면서 숨겨진 재주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음악에 집중하면서도 그 어느 때보다도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정말 많이 하는 등 촬영하는 동안 영백에 깊이 빠져들어서 연기했다”는 그는 “물론 대사와 랩을 동시에 외워야 한다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걸 한꺼번에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했다, 특히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작업이라 더욱 기억에 남았다”라고 들려줬다.

‘힙합왕’은 힙합 브랜드 OSMU콘텐츠로서 높은 가치를 지닌 점이 인정돼 한국방송통신 전파진흥원의 우수영상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 당선됐다. 9일 오후 11시 10분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6주동안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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