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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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원석 "가왕, 행복한 시간…많은 것 느꼈다"

기사입력 2019.06.03 07:2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DAYBREAK)의 이원석이 드디어 가왕으로 정체가 공개되며 4개월여간 달려왔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의 '5연승' 가왕 걸리버의 정체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이었다. 

방송 후 이원석은 소속사를 통해서도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복면가왕'을 했던 지난 4개월 여의 시간은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 준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뫼비우스 띠에 이어 걸리버로서의 첫 도전은 매우 떨렸지만 다행히 가왕이 되었고, 그 이후부터는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이제 6월에 발매되는 데이브레이크 싱글과 8월 여름 단독 공연 '썸머 매드니스 2019'를 열심히 준비해서 더욱 강력한 완전체로의 데이브레이크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도 전했다. 

지난 3월 ‘걸리버’로 등장한 이원석은 이오공감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을 선곡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는 러블리즈 ‘데스티니(Destiny)’로 파격적인 편곡과 가창을 선보여 98대 가왕에 등극하며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99대 가왕전에서는 박효신의 ‘홈(Home)’으로 첫 방어전에 도전한 이원석은 2연승에 성공하며 가왕 자리를 지켰고, 100대 가왕전에서는 이적의 ‘빨래’로 애절한 보컬을 선보이며 100대 가왕에 등극, 3연승에 성공했다.

이후 101대 가왕전에서 이원석은 이승환의 ‘붉은 낙타’를 선곡해 4연승에 성공하며 가왕 자리를 지켰고, 102대 가왕전에서는 폴킴의 ‘길’을 통해 자신만의 감성으로 무대를 휘어잡아 5연승에 성공, ‘음악대장’ 하현우 이후 3년 만에 5연승 남성 가왕의 탄생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편, 이원석이 속한 4인조 밴드 데이브레이크는 대표곡  ‘꽃길만 걷게 해줄게’, ‘좋다’, ‘들었다 놨다’ 등으로 사랑받고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이원석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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