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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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방 없다"…'집단성폭행 혐의' 최종훈, 구속적부심 기각 [종합]

기사입력 2019.05.31 19:26 / 기사수정 2019.05.31 20: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특수준강간혐의' 최종훈의 구속적부심은 결국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일염 부장판사)는 31일 최종훈이 신청한 구속적부심을 최종 기각했다.

최종훈의 구속은 지난 9일 이뤄졌다. 최종훈을 비롯한 비연예인 2명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 등지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는 A씨는 정준영, 최종훈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 일행과 술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성폭행당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정준영과 최종훈을 포함해 총 6명이다. 최종훈은 "술은 마셨지만 성관계는 없었다"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20일 가량 구속된 최종훈은 지난 29일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 하지만 서울중앙지법은 이를 최종 기각하면서 최종훈은 변함없이 구속된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다. 

최종훈의 구속과 관련해 한 팬이 FT아일랜드 이홍기의 SNS에 "홍기는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하와이를 즐기는 동안, 종훈은 감옥에 있어요. 괜찮나? 잘 자니?"라고 물었다. 이에 이홍기는 "잘 먹고 잘 자고 똥도 잘 싼다"고 '사이다' 대응을 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최종훈은 전 FT아일랜드 멤버로, 정준영과의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 등을 공유해 논란을 빚었다. 결국 그는 FT아일랜드에서 탈퇴하는 것은 물론 연예계에서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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