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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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뜯소3' 박나래, 전공 살린 회 뜨기→물질 재도전 [종합]

기사입력 2019.04.08 21:1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고정우와 풀뜯소 식구들의 울산 우가마을 생활이 이어졌다.

8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에서 고정우와 박명수, 박나래, 양세찬, 한태웅이 함께 이동했다. 이들은 고정우의 큰아버지가 운영하는 회 직판장으로 향했다.

고정우는 "큰아버지가 회 직판장을 운영하신다. 거기서 일하면서 용돈을 받고 있다. 회도 썰고 손님도 받고 계산까지 다 한다. 같이 가서 도와주면 일손을 더니까 함께 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자연산 직판장에 도착한 다섯 사람은 고정우의 큰아버지와 인사를 나눴다. 이어 수족관 구경에 나섰는데, 최고급 횟감인 다금바리의 크기를 보고 깜짝 놀랐다. 고정우는 다양한 물고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며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풀뜯소 식구들이 할 일은 호객행위와 회 썰기였다. 본격 일 시작 전 역할 분담에 나섰다. 박나래는 고정우와 함께 회 썰기를 맡았다. 한태웅은 계산 담당, 양세찬은 서빙 담당으로 정해졌다. 박명수의 역할이 애매한 상태였는데, 고정우는 박명수에게 "아버지가 호객하면 누가 오겠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고정우는 생선 손질 및 회를 뜨는 모습을 보였다. 회 뜨기를 배운 것은 16~17살 즈음. 고정우는 "이것도 먹고 살기 위해 배웠다"고 했다. 고정우는 12살 어린 나이부터 물질을 시작, 생계를 위해 고된 일을 놓지 못했다. 한태웅은 고정우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손도 많이 베였겠다"고 했다. 지켜보던 큰아버지는 "대일밴드 떨어질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고정우와 함께 회 썰기에 나섰다. 박나래는 고정우의 시범을 보며 계속해서 "나는 못 하겠다. 이건 프로 수준이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집에서 손님들 회 떠주는 건 해봤어도 직접 가게에서 손님들에게 내는 파는 횟감을 썰어 본 적 없다. 처음에는 너무 겁을 먹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고정우의 지도 아래 횟감을 천천히 썰었다.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고정우는 "밀고 당기고 해보라. 천천히 해보라"고 다독였다. 이에 박나래는 집중하며 점차 제 역할을 해냈다. 고정우는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정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고맙다. 누가 와서 도와주나. 다 내가 할 일인데. 고마운데 뭐라고 표현해야 하는데 표현할 방법이 없다. 마음을 열어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고정우와 풀뜯소 식구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돔배기와 가자미구이 등 울산 명물을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또 밥을 먹은 뒤 한태웅과 고정우의 구수한 노랫가락 대결도 펼쳐져 웃음을 안겼다.



한태웅과 박명수는 밭일에 동원됐고, 박나래와 양세찬은 물질을 하기 위해 이동했다. 박나래는 두려움을 보였으나 용기 있게 도전했고, 양세찬은 전복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양세찬은 바다에서 물질에 대해 "막상 하려고 하니까 안 되더라"며 '처음 해보니까 요령을 몰라서 그게 답답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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