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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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책부록' 정유진 "짝사랑 전문 배우? 언젠가 이루어지겠죠?"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19.03.26 11:50 / 기사수정 2019.03.26 11:4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정유진은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똑 부러지는 직장인부터 짝사랑에 빠진 순수한 청춘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특히 'W'에서도 짝사랑했던 이종석을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도 다시 만나게 됐다. 정유진은 "이미 친한 사이인 이종석과 다시 만나 연기할때 더 편하고 좋았다. 크게 보면 짝사랑이란 점이 공통점이지만 캐릭터도 서사도 달랐기에 새로운 마음으로 했다"라고 운을 뗐다.

정유진은 스스로를 '짝사랑 전문 배우'라고 말했다. 그는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도 짝사랑을 하는 역할이지 않았나. 짝사랑을 계속하다 보니까 익숙해진 것도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언젠가 이루어지겠지하느 마음도 크다"라며 "'로별'에서도 서준(위하준 분)과 러브라인이 있다. 두 사람이 이어진 후 모습을 더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정유진은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좋은 인연을 만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종석, 위하준과 호흡이 정말 좋았다. 이종석과는 이미 작품에서 호흡했고 위하준도 '밥누나' 때 같이 했다. 붙는 신은 없었지만 다들 워낙 친해서 잘 지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종석은 매번 내가 고마웠다고 얘기하게 되는 대단한 친구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놀랄 정도로 준비를 잘해온다. 대본 분석이나 이런것들이 완벽하다"라고 말했다.

정유진은 '도서출판 겨루' 식구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김태우는 진짜 극중 대표님처럼 우리를 잘 챙겨줬다. 초콜릿도 다 직접 포장해서 주시고 분위기 메이커셨다. 김선영, 김유미 등 워낙 연기 잘하는 선배들과 함께해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또 "이나영은 감탄 그 자체다. 실제로 뵈니 더 예쁘고 털털하기까지 하셨다. 현장 자체가 웃음이 떠나질 않았다. 이나영 덕이 컸다. 스태프가 지치고 할때도 말을 다 걸어주고 하더라.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대단하다, 나도 본받고 싶다 느꼈다. 사소한거까지 다 기억하고 잘 챙겨준다. 현장 분위기가 좋았던거 같다"라며 "이종석 뿐 아니라 나도 이나영의 '성공한 팬'이다. '네멋대로 해라' 때부터 좋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너무 좋은 분들과 연기했고 배웠다. 잊지 못할 작품이다. 결말 역시 '로별'스럽게 끝났다. 감사하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FNC 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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