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7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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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대체불가 에이스 키의 빈자리, 누가 메꿀 수 있을까요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4 02: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키어로' 키는 마지막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23일 방송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 입대를 앞둔 키의 마지막 녹화가 이뤄졌다. 

'놀라운 토요일'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기까지느 키의 역할도 컸다. 누구보다 빠르게 가사를 캐치하고 추측하는 능력이 예측불허 그 자체였다. 한 차례 듣고 가장 많이 맞는 가사를 쓴 사람에게 주어지는 원샷도 키는 33회나 받았다.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간식게임에서도 에이스였다. 마치 영웅같은 키의 모습에 '키어로'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모를 때는 키를 따라가라는 것도 대개의 경우 옳았다. 

그런 키를 위해 제작진은 '주목', '내 말 좀 들어줘' 팻말로 마지막 키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주목받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그런 제작진의 배려에 보답이라도 하듯, 키는 미션곡 'A-yo'와 '미용실에서' 모두 원샷 받기에 성공하는 것은 물론 노래의 중요한 부분들을 받아쓰는데 성공했다. 

실력도 좋았지만 다른 출연진들과의 '케미'도 좋았다. 먼저 입대한 한해와는 '한기범'이라 불리우며 라이벌 아닌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대개의 경우 키가 앞서 나가면서 한해를 불타오르게 했지만, 때로는 한해의 말에 키가 수긍하며 따르기도 했다. 혜리와는 현실 남매 이상의 모습이었다. 내내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음식 취향을 이해하지 못하는 문세윤이나 다른 멤버들 또한 키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줬었다. 

그렇기에 키의 빈자리는 더욱 크게 느껴질 것이라는 관측이 상당하다. 제작진 또한 군복무로 인해 잠시 자리 비우는 그를 향한 아쉬움이 방송에서 느껴졌다. 

키의 후임으로는 블락비 피오와 래퍼 넉살이 합류한다. 이미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해온 두 사람이 '키어로' 키 뒤를 이어 새로운 '히어로'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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