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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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아시아예선 통해 월드컵 본선 대비한다

기사입력 2009.08.11 03:59 / 기사수정 2009.08.11 03:59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북한 축구가 제4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2차예선을 통해 본선을 대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북한은 이달 23일부터 1주일동안 홍콩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대회 2차예선에서 홈팀 홍콩을 비롯해 대만, 괌과 잇따라 경기를 갖는 것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 일정 확인 결과, 드러났다.

내년 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대회에 북한의 본선 진출 가능성은 높다. 2005년 한국에서 열린 2회 대회와 2009년 중국에서 열린 3회 대회에 잇따라 참가했던 북한은 각각 3위,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지난 3회 대회 때는 본선 최하위를 기록했음에도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라는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는데 성공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의 신호탄을 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상대팀들이 약하기는 하지만 북한이 월드컵 본선을 확정지은 뒤 갖는 첫번째 경기라는 것에서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여러가지 국내 사정으로 A매치를 많이 갖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북한이 주어진 여건 속에서 얼마만큼 소득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3회 동아시아대회 우승팀 한국은 일본, 중국과 나란히 결선 무대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사진=북한의 정대세 (C) 엑스포츠뉴스 DB, 전현진 기자]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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