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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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영화계 스태프 응원 캠페인…조회수 20만 돌파 '의미있는 행보'

기사입력 2018.09.05 15:49 / 기사수정 2018.09.05 15: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CJ ENM이 영화계 스태프들을 응원하는 캠페인 '엔딩크레딧을 응원합니다'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20일 처음 공개된 영상은 누적 조회수 20만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CJ엔터테인먼트 공식 포스트에는 ''1987' 강동원의 그 운동화? 이 분이 만든 겁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해 12월 27일 개봉한 영화 '1987'의 안소영 의상팀장이 '1987' 작업과정과 영화계에서 의상 담당으로 일하는 소감을 솔직히 밝혀 시선을 모은다.

안소영 의상팀장은 "의상팀장은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과 보조출연자들이 입는 기본적인 옷과 액세서리, 신발과 양말을 모두 담당한다. 협업이 중요한 직업이기도 하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1987' 작업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때 당시의 사진이 명확하게 있기 때문에, 친구 한 명의 모습까지도 똑같이 해야 했다"면서 '1987' 속 故 이한열 열사를 연기한 강동원이 신었던 신발에 대해 "배우의 발사이즈에 맞추기 위해 275mm로 제작을 했다. 실제로 故이한열 열사는 270이었다고 하더라. 모든 것을 똑같이 맞췄다"고 설명했다.

안소영 의상팀장은 "의상팀 일이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몇 번 정도 방황한 적도 있다. 그런데 결국엔 돌아오게 되더라. 1930년, 1940년대 우리나라나 외국의 사진들을 보면 그 시대만의 멋이 있지 않나. 복식사가 재밌어서 일을 시작했고, 그냥 '사진으로만 멋이 있다'는 것에서 벗어나 실제로 그 의상을 만들어서 배우에게 입힌 영화 속 장면들이 기억에 남아있었다. 그런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의상감독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CJ ENM의 '엔딩크레딧을 응원합니다' 캠페인은 한국영화산업의 핵심 맨파워인 스태프들을 조명하기 위해 시작됐다.

영상을 통해 영화산업 진출을 꿈꾸는 예비 영화인들에게 영화 관련 다양한 직업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기획 과정을 거쳐 8월부터 CJ그룹의 각종 SNS 계정 및 영화 채널(채널CGV, OCN, 수퍼액션)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CJ ENM 측은 앞으로도 1~2개월에 한 편씩 꾸준히 스태프 소개 영상을 제작 및 배포하며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 EN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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