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7.26 10:05 / 기사수정 2018.07.26 11:26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블랑카' 정철규가 그 동안의 공백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개그맨 정철규는 지난 2003년 한 코미디 프로그램에 출연해 블랑카로 단숨에 전성기에 올랐다. 그는 "사장님 나빠요"라며 외국인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풍자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정철규를 방송에서 보기 힘들어졌고 점점 잊혀져 갔다. 하지만 그는 지난 5월 멘사회원이 된 근황을 전하며 다시 새로운 반전매력으로 대중과 마주했다. 또 24일 방송한 tvN '문제적남자'에도 출연해 뇌섹남 면모를 뽐냈다.
정철규는 엑스포츠뉴스에 "사실 개그맨인 내가 갑자기 진지하게 문제를 풀고 그런게 대중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질지 걱정이었다"라며 "악플이 있을지 알았는데 반겨주시는 반응이 더 많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어린시절부터 숫자에 관심이 많았다던 정철규는 고등학생때 전교 1등보다 아이큐가 더 높았던 것을 계기로 IQ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또 결국 멘사회원이라는 꿈도 이뤄냈다.
"정기모임을 가면 70개 국어를 하는 분도 있고 정말 대단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위축이 되기도 하지만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멘사회원이 됐다는 것에 만족하려고 한다"

이처럼 정철규는 공백기 동안 멘사회원이 되고 다문화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다른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결코 헛되지 않은 시간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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