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2.05 08:56 / 기사수정 2016.12.05 09:0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한국 영화계 연기 마스터들과 각 분야 최고 마스터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인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조 단위의 대규모 사기 사건을 벌이는 희대의 사기범 진회장은 하늘도 속일 수 있다고 믿는 사기의 마스터로 예측 불가한 전개의 스케일을 확장시키는 인물.
화려한 언변과 쇼맨십으로 사기 사건을 벌이는 진회장 역으로 돌아온 이병헌은 때와 장소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말투, 스타일링 등 팔색조의 매력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펼치며 진정한 연기 마스터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다.
진회장과 그 배후 세력까지 모조리 검거하고자 하는 김재명은 강인한 신념과 곧은 의지를 가진 수사의 마스터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그간 한국 영화의 일반적인 형사 캐릭터와 차별화된 인물로 지적인 카리스마와 거침없는 행동력을 갖춘 김재명으로 분한 강동원은 인물에 입체감을 더하며 선 굵은 남성적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예측불허의 추격 속 통쾌한 한 방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이다.
또 진회장과 김재명의 사이에서 타고난 브레인으로 자신의 생존 방안을 모색하며 아찔한 줄타기를 하는 박장군은 줄타기의 마스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저돌적인 매력의 박장군을 연기한 김우빈은 신선한 에너지가 살아있는 능수능란한 연기로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며 한층 더 짜릿한 재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엄지원, 오달수, 진경까지 고유의 매력을 가진 한국 영화계 연기 마스터들의 합류는 영화에 풍성함과 몰입도를 더하며 믿고 보는 '마스터'의 완벽한 시너지를 한층 배가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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