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결승포' 김경언 "두산전 연패 끊어 의미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경언이 연정 역전 결승포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언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8차전 맞대결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8-8로 맞선 연장 11회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경언은 두산 김성배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한화는 9-8로 역전에 성공했고, 올시즌 두산과의 8번 맞대결 끝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언은 "타석에 들어서면서 큰 타구를 만들려고 생각했는데, 노리고 들어간 부분이 좋은 결과가 있었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도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빨리 경기를 끝내고 싶었다. 오늘 홈런으로 승리보다 두산전 연패를 끝낼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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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