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20 09:26 / 기사수정 2016.02.20 09:2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tvN 예능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가 첫방송부터 역대 '꽃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대박 행보에 나섰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1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시청률 12.7%(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시청률 14.7%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꽃시리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전연령층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또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연령에서는 평균시청률 7.6%, 최고시청률 8.8%를 기록하며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과 tvN 간판 예능 '꽃보다 청춘'의 성공적인 콜라보를 증명했다.
이날 첫방송에서는 '쌍문동 4형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납치극의 전말이 밝혀지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나영석 PD는 두 달 전부터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를 찾아가 아프리카로 떠나기 수월한 장소인 태국 푸껫을 포상휴가지로 제안했다. 그 후 납치를 위해 푸껫에 도착해서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14시간동안 호텔에서만 머무는 등 납치 전문가다운 치밀함을 보였다.
본격적인 실행에 앞서 라미란, 김선영, 김성균을 포섭하고, 라미란이 전화를 걸면 나영석 PD가 갑작스럽게 등장해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를 납치하는 작전을 짰다. 결과는 대성공.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에 아프리카로 가게 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의 깜짝 놀란 모습이 화면에 그대로 보여지며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미리 귀국해있던 박보검 또한 한국에 온지 12시간 만에 제작진에게 이끌려 다시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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