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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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사임당, the Herstory' 출연 확정…이영애와 호흡

기사입력 2015.08.10 08:12 / 기사수정 2015.08.10 08: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송승헌이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 출연을 확정 지었다.

10일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송승헌이 '사임당' 출연을 확정 짓고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게 됐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2013년 MBC '남자가 사랑할 때' 이후 약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송승헌이 '사임당'에서 맡게 된 이겸은 어린 시절 자신의 집 담장을 넘어 들어온 맹랑한 소녀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을 시작으로, 평생 그녀만을 마음에 품고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순정남이다. 사임당과는 사랑을 넘어 예술로 공명하는 인물.

조선시대 예술인들이 모여들던 문화예술 살롱 일명 비익당의 주인이자 도화서의 수장인 이겸은 그림, 글씨, 거문고, 춤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조선판 르네상스맨.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술혼으로 가득 찬 자유영혼의 소유자로 다채롭고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극중 이영애와 불멸의 사랑을 애틋하게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최근 브루스 윌리스를 비롯해 중화권 톱스타 셰팅펑, 류예, 천웨이팅 등과 함께 제작비 1,000억원이 투입된 한중미 합작 영화 '대폭격' 촬영에 한창인 송승헌은 중국현지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인간중독'과 '미쓰 와이프'를 통해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며 선 굵은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송승헌이 이번 '사임당'에서는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사임당'은 이영애의 11년만 복귀작으로 이미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만큼, 두 월드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의 연기 호흡은 더욱 큰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임당'은 오늘(10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한다.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사임당'은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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