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23 12:09 / 기사수정 2015.07.23 14:24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아프리카TV와 손잡았다. 비주류의 주류화, 다수의 비주류를 위한 참신한 시도가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아프리카TV-미스틱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아프리카TV의 서수길 대표와 신병휘 상무, 미스틱의 윤종신 PD가 참석했다.
미스틱과 아프리카TV가 만나는 이번 조인트 벤처는 프릭(Freec)으로 엔터테인먼트, 더 나아가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시도다. '크라우드 소싱'으로 누구나 자신의 관심사나 재능을 바탕으로 시청자(유저)와 함께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며 BJ나 아티스트가 활동 영역을 넓혀 MCN 사업을 확장하는 단순한 기능을 추구하지 않고 산업 전체를 새롭게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윤종신은 아프리카TV와의 만남에 대해 "서수길 대표와 가장 통했던 것은 콘텐츠가 많은 사람들에게 눈에 띄고, 좋은 창작물이 인정받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아프리카TV는 창작자가 만들고 창의성을 보이기 가장 편한 형태다. 아프리카TV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에게 콘텐츠가 공유되고 인정받는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창작물이 발탁이 되도 대중에게 인정받기까지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프리카TV에서는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제한이 없는 자유로운 창작공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프릭의 설립은 결국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맞춰 스타가 만들어지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안이 되어 창작자와 스타발굴을 제안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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