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7.31 17:10 / 기사수정 2013.07.31 17:18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부상도 마다한 배우들의 투혼이 신인 감독의 어깨에 힘을 실어줄까?
영화 '숨바꼭질'의 허정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31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극중 주인공인 성수를 연기한 손현주는 이날 "이번에 '숨바꼭질'을 촬영하면서 다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손가락을 다쳤다"고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이어 "손가락 세 개가 새시 문에 꼈는데, 그 순간 느낌이 왔다. '아 부러졌구나'"고 실감나게 재현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손현주는 "그래서 양수리에서 촬영을 하다가 허정 감독과 함께 근처 읍내 병원으로 달려갔다. 다행히 부러지진 않았고, 손톱이 빠졌다"고 웃으며 답변을 이었다.
또 양쪽에 자리한 여배우들을 번갈아 바라보며"나 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한 문정희는 발톱이 세 개 뽑혔고, 전미선도 발톱이 빠져서 고생 중이다. 이번에 다들 고생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숨바꼭질'은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 분)가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찾아간 아파트에서 집집마다 새겨진 수상한 암호와 형을 알고 있는 주희(문정희 분)의 가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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