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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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미 "라면 또 끓이는 어머니, 치매 걸려 늘 불안"

기사입력 2012.10.04 12:45 / 기사수정 2012.10.04 12:45

방송연예팀 기자


▲문영미 어머니 ⓒ MBC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문영미가 어머니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개그우먼 문영미는 4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 몇 해 전부터 치매증상을 보이고 있는 90대 어머니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영미는 라면을 끓여놓고 먹지 않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걱정했다. 그는 "아침에도 한 개 끓였는데 또 라면을 끓였다. 라면 먹는 게 아까운 게 아니라 깜빡해서 가스 불을 안 끄면 어떻게 하냐. 걱정이 된다. 늘 불안하다"고 전했다. 문영미 어머니는 눈에 보이는 것은 무조건 비닐봉지에 넣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문영미는 "모든 게 내 탓인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문영미는 치매예방을 위해 뇌검사를 받기도 했다. 검사 결과 문영미 뇌상태는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영미 담당의사는 "가족력이 있어 걱정했지만 전반적인 뇌상태가 아주 좋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감정조절 능력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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