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4 07:18
스포츠

터질 것이 터졌다! 멕시코, 홍명보호 절대 안 돕는다…"32강 대비 체코전 스리톱 싹 다 교체"→최종전 2군 투입 계획 '실체 나왔다'

기사입력 2026.06.24 04:40 / 기사수정 2026.06.24 04:4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남아공과 한국을 연파하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위를 2경기 만에 조기확정 지은 멕시코가 '보너스 게임' 같은 3차전에서 공격수를 전면 교체할 분위기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수도인 멕시코 시티의 세계적인 경기장 아스테카에서 2026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동유럽 체코와 치른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두 팀의 분위기는 180도 다르다.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2-0으로 완파한 것에 이어 지난 19일 한국전에서 상대 골키퍼 김승규의 실수 때 생긴 기회를 미드필더 루이스 로모가 밀어넣어 1-0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찍었다. 이번 대회부터 승점이 같을 경우 순위 산정의 다음 기준으로 적용되는 승자승 혜택을 받아 체코전 이전에 A조 1위를 확정지었다.



반면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강호 덴마크를 누르고 본선에 오른 체코는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하더니 2차전 남아공전에서도 전반 초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동점포를 내준 뒤 상대의 파상공세에 시달리다가 간신히 비겼다. 1무1패(승점1)가 되면서 남아공에 골득실에서 앞선 A조 3위에 그치는 중이다.

그러다보니 3차전을 대하는 두 팀의 태도도 다를 수밖에 없다. 체코는 주전을 총동원, 멕시코를 무조건 이긴 뒤 같은 시간 열리는 한국(승점3)-남아공(승점1) 맞대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멕시코는 이미 A조 1위를 확정지은 만큼 체코전에 무리할 이유가 없다. 주전급 선수들을 최대한 아끼면서 1~2차전에 출전 시간 적었던 선수들을 집중 테스트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이러한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멕시코는 공격진을 전면 교체할 전망이다.

앞서 'ESPN 멕시코'는 지난 23일 "아기레 감독이 월드컵에 6번째 출전하는 41살 골키퍼 길레르모 오초아에게 체코전을 통해 이번 대회 첫 출전 기회를 주려고 한다"며 "경고가 한 장 있는 브라이언 구티에레스도 쉰다. 측면 수비수 헤수스 가야르도도 빠지고 백업인 마테오 차베스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더해 공격진을 전면 교체할 것이라는 게 멕시코 언론의 판단이다.

'마르카 멕시코'는 24일 "한국전에서 후반 35분 교체로 들어갔던 산티아고 히미네스가 체코전에선 선발로 나서는 게 확정됐다"며 "세사르 우에르타, 아르만도 곤살레스 등도 전방 공격진에 설 것이다. 대신 1~2차전에 선발 출전했던 라울 히메네스, 훌리안 퀴뇨네스, 로베르토 알바라도는 모두 벤치에서 쉰다. 공격수들이 싹 다 바뀔 것"이라고 했다.

멕시코 입장에선 당연한 선택이다.

다만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기거나 비길 경우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에 오르고, 패하면 멕시코-체코 맞대결을 지켜봐야 하는 한국 입장에선 멕시코의 스리톱 전면 교체 움직임이 반갑지는 않다.



멕시코의 경우 주전 스리톱에 대한 의존도가 특히 높다. 아기레 감독의 공격진 교체 가능성은 체코에는 대반전의 단초가 될 수 있다.

한국 입장에선 멕시코-체코 맞대결 변수를 생각하지 말고 남아공전 승리에 더욱 '올인'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