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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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x김민경x찰스엔터 통했다…"'도시여자대피소' 6부작 너무 짧아" 호평 쏟아지는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6.23 13:30

이예진 기자
웹예능 '도시여자대피소'
웹예능 '도시여자대피소'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도시여자대피소' 6부작이라고? 제발 연장해 주세요."

최근 KBS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의 웹예능 '도시여자대피소'가 예상 밖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고아성, 민음사 편집자 김민경, 크리에이터 찰스엔터라는 신선한 조합은 물론, 여성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가감 없이 꺼내놓는 토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대부분 100만 조회수 가까이 기록하거나 훌쩍 넘겼다.

'도시여자대피소'는 커리어와 연애, 우정, 노동, 결혼, 돈 등 여성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다루는 팟캐스트형 토크쇼다. 예능적인 웃음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시선과 개인의 욕망, 현실적인 고민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기존 토크 콘텐츠와 차별화를 꾀했다.

현재 6부작 가운데 4개 에피소드가 공개된 상태다.

첫 회에는 이금희가 출연해 이상형과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2회에서는 유튜버 권또또가 축의금 문화를 주제로 현실 공감 토크를 펼쳤다. 이어 영화감독 김초희와는 돈과 노동, 미래에 대한 고민을, 코미디언 엄지윤과는 '건강한 추구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이 주목하는 지점은 출연진들의 조합이다. 배우, 편집자, 크리에이터라는 서로 다른 영역의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케미가 예상보다 강력하다는 평가다.

웹예능 '도시여자대피소'
웹예능 '도시여자대피소'


실제 댓글창에는 "진짜 민경+찰스에 아성 넣을 생각한 사람 상 줘라", "고아성 배우 이번에 처음 제대로 알게 됐는데 반전 매력이 있다", "이 조합 오래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게스트 라인업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엄지윤 편에서는 "이렇게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생각이 깊은 사람인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고, 공개를 앞둔 이은지 출연 소식에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한 시청자는 "엄지윤부터 이은지까지 게스트 선정이 진짜 감다살"이라며 제작진의 섭외력을 칭찬하기도 했다.

특히 '도시여자대피소'는 여성들의 속내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공간을 표방하면서도 단순한 공감 토크에 머물지 않는다.

결혼과 연애, 일과 돈, 삶의 방향성 등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질문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내며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가벼운 수다처럼 시작된 대화가 어느새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이유다. 

김초희 감독은 정해진 생애 주기와 사회적 기준에서 한발 비껴 살아온 자신의 시간을 돌아보며, 무언가를 "하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얻게 된 감각에 대해 말했다.

특히 남들과 다른 박자로 살아왔기에 작은 성취와 세계를 더 크게 바라보고 경탄할 수 있게 됐다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웹예능 '도시여자대피소'
웹예능 '도시여자대피소'


물론 화제만큼 논란도 있었다. 일부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며 출연진을 향한 과도한 해석과 비난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과정이 서로 다른 가치관을 드러내고 대화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을 향한 가장 많은 반응은 "벌써 끝나면 안 된다"는 아쉬움이다. "6부작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시즌제로 가자", "아예 정규 콘텐츠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는 상황.

단 4회 만에 고정 팬층을 확보한 '도시여자대피소'가 남은 2회 동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유튜브 '도시여자대피소'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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