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오넬 메시가 진정한 역대 최고의 선수(Greatest of all time : GOAT) 반열에 올라섰다.
기네스 세계 기록 공식 계정은 23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메시가 오스트리아전에서 깨뜨린 총 4개의 세계 기록을 소개했다.
기네스는 "메시가 오늘 깨뜨린 기록"이라며 줄줄이 소개했다.
메시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오스트리아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J조 2차전에 선발 출장해 멀티 골을 터뜨리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메시는 해트트릭을 달성할 뻔했지만, 기회를 놓쳤다. 전반 9분 만에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아르헨티나는 패스 전개로 상대 박스 안까지 들어갔다. 박스 안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파울을 당했고 VAR 판독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메시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는데 그의 왼발 킥은 실축이 됐다. 볼이 아예 빗나가면서 리드할 기회를 놓쳤다.
메시는 전반에 여러 번의 기회에서 무위에 그쳤으나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8분 왼쪽에서 넘어온 낮은 패스를 박스 밖에서 침착한 왼발 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메시는 월드컵 통산 17호골을 터뜨리며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알제리전 득점으로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의 16호골을 넘어섰다.
메시는 후반 막판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49분 역습 상황에서 메시가 공을 소유하고 전진했다. 반대 전환 성공 후, 공격이 연달아 실패했지만, 메시가 박스 안에서 두 차례 슈팅 끝에 골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이 골로 월드컵 통산 18호골을 성공시키며 클로제와의 거리를 두 골 차로 벌렸다.
기네스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월드컵 최다 득점 이외에 월드컵 경기 최다 출장(28경기), 월드컵 최다승(18승), 월드컵 최장 출장 시간(2489분) 등 총 4개 부문에서 세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며 "우리는 역사를 목격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미 월드컵의 모든 역사를 갈아치운 메시는 32강 진출 확정으로 출전 경기 및 출장 시간을 더 늘리는 것은 물론 득점 수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 기네스 공식 계정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