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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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 전설, 여성 직원에 부적절한 신체 접촉 혐의→회원 자격 박탈…대변인은 "오해다", 일단 강한 변호

기사입력 2026.06.12 10:27 / 기사수정 2026.06.12 10:27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미국의 골프 전설 필 미켈슨이 골프 클럽에서 여성 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회원 자격을 박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켈슨 측 대변인은 오해가 있었지만 지금은 전부 풀렸다고 해명했으나, 미켈슨의 회원 자격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충격적인 보도에 따르면 미국 골프계 전설 필 미켈슨이 샌디에이고의 한 골프 클럽에서 여성 직원과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로 회원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골프 전문 매체 '골프 다이제스트'의 보도를 인용해 "메이저 대회 6회 우승자인 55세의 미켈슨과 관련된 사건은 올봄 초 더 팜스 골프 클럽에서 발생했다"며 "보도에 따르면 미켈슨은 해당 직원에게 접근해 '동의 없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으며, 여성 직원은 미켈슨의 접근을 거부했다"고 했다

이 사건 이후 미켈슨은 라운드 도중 추궁을 받았고, 코스에서 나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미켈슨 측 대변인은 언론을 통해 "오해는 모두 풀렸다. 미켈슨은 현재 가족 건강 문제로 인해 일정을 소화 중이며, 프로 골프 복귀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켈슨은 지난 2월 가족 건강 문제로 인해 무기한 은퇴를 선언한 상태다. 미켈슨은 지난 2009년 5월에도 유방암 투병 경험이 있는 아내의 치료를 돕기 위해 골프 일정을 중단하기도 했다.

팜스 골프 클럽은 '골프 다이제스트'에 "회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직원의 신고를 접수한 뒤, 우리는 해당 직원에게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했으며, 사건에 대한 철저한 독립 조사를 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 사람(미켈슨)은 더 이상 팜스 골프 클럽의 회원이 아니"라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미켈슨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만 45승을 거뒀고,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 3회, PGA 챔피언십 우승 2회, 디 오픈 챔피언십 우승 1회 등 메이저 우승만 6회 기록하며 타이거 우즈와 함께 미국 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골퍼로 꼽혔다.

그러나 미켈슨은 지난 2014년 주식 내부자 거래 혐의로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았고, 2022년에는 인터뷰 도중 LIV 골프를 지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등 논란에 휩싸인 적도 적지 않다. 이번 사건 역시 그의 평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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