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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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3~5만 초대형 돔구장 보인다…유력후보 거듭 쐐기 박았다→"사직은 생활체육"

기사입력 2026.05.09 15:45 / 기사수정 2026.05.09 15:45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부산에 초대형 돔구장이 들어설 수 있을까.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부산시는 현재 사직구장 자리에 실외야구장 신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까지 사직구장을 쓰고 2028년부터 인근 종합경기장인 부산아시아드에 임시 야구장을 설치해 롯데 구단이 쓴 뒤 신축 사직구장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 그 것이다.

다만 내달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 후보들이 돔구장 계획을 속속 내놓고 있어 이게 변수로 꼽힌다. 그 중엔 유력 후보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도 돔구장 건설을 언급하는 중이다.

제22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출신인 전 의원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개폐형 돔구장 건설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다.

그는 "부산 시민의 숙원인 '북항 바다가 보이는 개폐형 돔구장'을 만들어 부산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다시 한 번 못을 박았다.

전 의원은 지난달 14일 부산시의회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간담회에서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사용하고 있는 사직야구장을 두고도 "사업 방향을 완전히 틀고 에산을 전용해 사직야구장을 생활체육의 성지이자 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은 지난 1985년 완공돼 40년간 사용되면서 서울 잠실야구장과 함께 KBO리그 10개 구단 홈구장 중 가장 낡은 구장이 됐다.



잠실야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같은 자리에 2032년 완공을 목표로 3만석 돔구장 구축이 확정된 반면 사직야구장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현재 사직야구장 자리에 옥외 야구장을 신축하거나 북항에 돔구장을 신축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전 의원의 생각은 북한 돔구장 쪽으로 기운 모양새다.

3조3000억원 정도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잠실의 경우를 고려하면 부산의 돔구장 건설에도 상당한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선거 이후 돔구장 신축 로드맵이 구체적으로 나올 경우 정부의 초대형 돔구장 신축과도 연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말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K-팝의 세계적 위상이 더욱 확고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확산에 힘을 쏟겠다"며 이어 "우리도 5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 스포츠용 돔구장을 공연장으로 쓰는 일본과 달리 우리는 미리 스포츠와 공연 양쪽을 다 반영해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이 초대형 돔구장 신축 계획에 대해 언급한 뒤 충청남도, 충청북도, 고양시, 파주시, 광명시, 구리시 등이 돔구장 유치 움직임에 나선 상황이다.


사진=AI 생성이미지 / 롯데 자이언츠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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