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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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벼락이 있나!?…"롯데 고맙습니다" KBO 월간 MVP 그 투수, MLB 데뷔전 1이닝 2K 무실점→가족과 뜨겁게 울었는데 "바로 마이너리그행"

기사입력 2026.05.07 17:03 / 기사수정 2026.05.07 17:0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5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알렉 감보아가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자마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닷컴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는 소니 그레이를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고,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알렉 감보아를 트리플A 우스터로 내려보냈다"라고 발표했다.

1997년생 감보아는 2019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LA다저스에 9라운드로 지명을 받은 뒤 줄곧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다. 그는 마이너리그 통산 131경기에 출전해 359⅔이닝,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기회를 잡지 못하던 감보아는 지난해 5월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KBO리그에 진출하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2025시즌 도중에 합류한 감보아는 19경기에 등판해 7승 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특히 6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31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를 기록하고 KBO리그 월간 MVP까지 수상했다. 

롯데에서 자신감을 얻은 감보아는 시즌 종료 후 보스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자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KBO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롯데 구단에 감사하다. 한국에서 뛴 경험은 내가 지금까지 했던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다"라며 롯데에 감사를 표했다.



미국 복귀 후 감보아는 보스턴의 산하 트리플A 구단 우스터에서 3경기 선발 등판해 1승 1패 13이닝 평균자책점 6.23 5볼넷 15탈삼진을 기록했고, 지난 5일 보스턴의 부름을 받아 빅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감보아는 승격하자마자 MLB 데뷔전까지 가졌다. 그는 6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026 MLB 원정 경기 9회말 구원 등판하면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빅리그 마운드 위에 올랐다.



보스턴이 10-3으로 크게 앞서 있는 상황에서 감보아는 9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탈삼진도 2개나 잡으며 인상적인 MLB 데뷔전을 가졌다.

특히 이날 관중석에서 가족들이 감보아의 MLB 데뷔전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이날 감보아는 성공적인 MLB 데뷔전을 가졌으나 올스타에만 세 차례(2015, 2019, 2023) 뽑인 우완 소니 그레이가 부상에서 돌아오자 바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사진=감보아 SNS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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