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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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논란' 안성재, 대응만 빨랐어도…뒤늦은 사과, 완벽주의·3스타 이미지 타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5.07 13:20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안성재 셰프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안성재 셰프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안성재 셰프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와인 바꿔치기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으나 아쉬운 타이밍으로 이미지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성재가 운영하는 모수 서울에서 와인 바꿔치기를 당했다는 손님 A씨의 글이 퍼졌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당초 주문했던 2000년 와인이 아닌 10만 원 가량 저렴한 2005년 와인을 받았고, 확인을 요청하자 직원은 '2000년 보틀이 1층에 내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사진을 찍을 때 2000년 병을 놓아주는 부분에서 직원이 이미 다른 와인인 것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며, 이후 직원이 실수에 대한 사과가 아닌 '맛보게 해드릴게요'라고 대응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성재 셰프
안성재 셰프


논란이 커지자 모수 측은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고객님께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리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드리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빠진 해명문이었으며, 해당 입장문에 과거 와인 및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아쉬운 대응을 겪었다는 댓글들이 등장하면서 지적이 이어졌다. 

여기에 6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와인 전문 유튜버 '와인킹'까지 이번 사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고,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안성재는 6일 직접 긴 사과문을 게재했다.

안성재는 "이번 일로 인해 저에게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해당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죄드린다"며 해당 소믈리에의 고객 서비스 배제 및 경위서 제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오너 셰프로서 앞으로 이번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 안성재 유튜브 채널 페이지
사진 = 안성재 유튜브 채널 페이지


사과문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업로드되는 안성재의 유튜브 채널에는 야식 메뉴를 추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과거 공개된 야식 콘텐츠를 모아 편집한 것으로, 예정되어 있던 새 콘텐츠를 대체한 제작진은 구독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대부분의 유튜브 채널이 논란 발생 후 짧은 휴식을 갖는 것과 다르게 안성재는 논란 2주 만에 뒤늦게 사과했으나 직후 유튜브 활동을 이어갔다.

이에 "할 거는 해야 한다는 건가", "이 와중에 영상이라니", "대응이 아쉽다", "바로 사과하면 좋았을 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직전 영상보다 5배 많은 댓글이 달렸다.



대응은 늦었으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한 만큼 나아진 서비스로 보답해 달라는 응원도 이어지며 누리꾼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또 일부 누리꾼은 논란 발생 당일의 CCTV 공개까지 요청해 과하다는 의견과 대립 중이다.

한국계 미국인 요리사인 안성재는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시리즈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포스터
사진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포스터


특히 그는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셰프라는 점, 그리고 깐깐하고 냉철한 심사에서 '완벽주의'라는 이미지를 얻었다.

그러나 이번 논란이 파인 다이닝 업계의 신뢰로도 이어지면서 '흑백요리사3'까지 확정된 상황에서 안성재의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안성재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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