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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라이벌전' 두산 싹쓸이 패 막았다! 박준순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4-3 승+3연패 탈출…LG 2위 내려갔다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6.04.26 17:04 / 기사수정 2026.04.26 18:48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 싹쓸이 패배 위기에 몰렸던 두산 베어스가 연장 10회 접전 끝에 박준순의 끝내기 안타로 LG 트윈스 덜미를 잡았다.

두산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전을 치러 4-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두산은 시즌 10승(1무14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LG는 3연승 달성에 실패하면서 시즌 16승8패로 리그 1위 자리를 KT에 내줬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다즈 카메론(우익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이유찬(좌익수)~임종성(3루수)~윤준호(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LG 선발 투수 송승기와 맞붙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벤자민은 오늘 90구 정도로 투구수를 소화할 계획"이라며 "임종성은 2군에서 좋았다고 하니까 한 번 보려고 한다. 최근 컨디션이 좋은 이유찬이 좌익수까지 소화할 수 있으니까 함께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선 LG는 홍창기(우익수)~천성호(3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문보경(1루수)~송찬의(좌익수)~구본혁(유격수)~최원영(중견수)~이주헌(포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해 두산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과 상대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벤자민) 상대 전적이 안 좋은 좌타자들을 뺐다. 경기 후반 상대 투수 교체에 맞춰서 다시 다 투입하면 된다"며 "(신)민재는 수비를 고려해서 넣었다"라고 밝혔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의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LG는 천성호와 오스틴이 연속 범타로 물러난 뒤 문보경도 3구 삼진에 그쳐 선취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루 득점권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박준순이 루킹 삼진을 당한 뒤 양의지도 유격수 땅볼을 때려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 송찬의의 우중간 안타와 구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원영과 이주헌이 각각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2회말 2사 뒤 시즌 첫 타석에 들어선 임종성이 송승기의 초구 129km/h 체인지업을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3회초 홍창기와 오스틴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문보경의 좌전 안타가 나왔지만, 상대 좌익수 홈 보살로 득점에 실패했다. 

두산은 3회말 추가 득점을 뽑았다. 두산은 선두타자 정수빈의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2루 도루 실패로 주자가 지워졌다. 하지만, 두산은 2사 뒤 카메론의 좌익수 뒤 2루타와 박준순이 좌전 적시타로 달아나는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4회초 선두타자 송찬의 좌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루 기회에서 이주헌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에 실패했다.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윤준호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수빈이 1루수 파울 뜬공을 때리면서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LG는 5회초 신민재와 홍창기가 루킹 삼진을 당한 뒤 천성호도 2루수 땅볼을 때려 첫 삼자범퇴 공격 이닝에 머물렀다. 

두산도 5회말 박찬호와 카메론, 그리고 박준순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반격에 나선 LG는 6회초 선두타자 오스틴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송찬의가 벤자민의 4구째 127km/h 스위퍼를 통타해 비거리 115m짜리 동점 좌월 2점 홈런을 때려 동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6회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LG는 두산의 흐름이 꼬인 틈을 놓치지 않았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홍창기의 1타점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앞서나갔다. 

두산은 7회말 선두타자 대타 김민석의 우익선상 2루타와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맞이했다. 박찬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카메론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이 나와 3-3 동점을 이뤘다. 

LG는 8회초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해 삼자범퇴 이닝에 그쳤다. 두산도 마찬가지로 8회말 바뀐 투수 김영우에 삼자범퇴 이닝으로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LG는 9회초 1사 뒤 박해민의 우익수 뒤 2루타로 한순간 역전 기회를 맞이했다. LG는 홍창기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3루 기회에서 천성호가 투수 앞 땅볼을 때려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두산이 9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나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10회초 LG는 2사 뒤 송찬의의 볼넷과 구본혁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박동원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직선타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10회말 선두타자 박찬호의 우전 안타와 대타 박지훈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끝내기 기회를 맞이했다. 결국, 후속타자 박준순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 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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