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6 00:10
스포츠

'ERA 13.03 그 투수 맞아?' 진짜 확 달라진 타케다, 5이닝 무실점…승리 요건 충족 [인천 라이브]

기사입력 2026.04.25 18:57 / 기사수정 2026.04.25 19:24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아시아쿼터 투수 타케다 쇼타가 KBO리그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타케다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타케다는 총 92구를 던졌다. 이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다.

종전 기록은 1일 문학 키움 히어로즈전 90개였다. 구종별로는 직구(34개)가 가장 많았고 스위퍼(29개), 커브(18개), 슬라이더(8개), 체인지업(2개), 투심(1개)가 뒤를 이었다. 최고구속은 147km/h.



타케다는 1회초 최원준의 2루수 땅볼, 김현수의 우익수 뜬공, 김현수의 삼진으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2회초 장성우의 유격수 땅볼, 샘 힐리어드의 삼진 이후 김상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오윤석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1루주자 김상수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이닝 종료.

타케다는 3회초 강현우의 삼진, 이강민의 안타 이후 최원준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1루주자 이강민이 2루에서 아웃됐고, 유격수 박성한의 송구가 1루수 뒤로 빠졌다. 그런데 최원준이 무리하게 2루로 가다가 태그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타케다로선 상대의 실수 덕분에 쉽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타케다는 4회초 김민혁과 김현수의 연속 삼진, 장성우의 볼넷 이후 힐리어드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초에는 김상수의 사진 이후 오윤석의 안타, 강현우의 볼넷으로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강민의 투수 땅볼 때 1루주자 강현우를 2루에서 포스아웃 처리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최원준의 1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 1개를 추가했다. 타케다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타선도 힘을 냈다. SSG는 3회말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에는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승리 요건을 충족한 타케다는 6회초를 앞두고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타케다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3경기 9⅔이닝 3패 평균자책점 13.03에 그쳤다. 시즌 세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2이닝 5실점) 이후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졌다.

이숭용 SSG 감독은 25일 경기를 앞두고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이닝을 잘 막아야 2이닝을 끌고 가고, 또 3이닝을 막을 수 있지 않나. 이닝은 생각하지 않고 본인의 퍼포먼스를 잘 보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일단 타케다는 선발투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만약 불펜이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킨다면 4경기 만에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수확하게 된다.

한편 SSG는 6회말 현재 KT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