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6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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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처음 만난 날→'데뷔 6년 만에 첫 승' 챙기다니…LG 김진수, "좋은 날 좋은 결과 감사하고 행복해"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4.26 01:39 / 기사수정 2026.04.26 01:39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김진수가 프로 데뷔 6년 만에 첫 승을 챙겼다.

김진수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팀이 5-3으로 뒤진 7회말 등판한 김진수는 선두타자 다즈 카메론을 중견수 뜬공,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2개를 선점했다. 후속타자 김민석을 안타로 내보낸 뒤, 이유찬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김진수는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정수빈을 삼진, 박찬호를 외야뜬공, 손아섭을 땅볼로 정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LG 타선은 9회초 오스틴 딘의 2타점 동점 적시 2루타와 문성주의 적시타, 오지환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7-5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장현식이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면서 김진수의 프로 데뷔 첫 승이 올라갔다.

2021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LG에 입단한 김진수는 지난 시즌까지 1군에서 15경기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경기 후 김진수는 "오늘 경기는 (함)덕주형이 등판했을 때 코치님이 등판 준비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1이닝 던진 후에 멀티 이닝을 던질 기회를 주셨다"며 "오늘은 스플리터를 결정구로 썼는데, 직전 경기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지난 경기는 욕심을 많이 내서 결과가 좋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욕심을 버리고 던졌다. 김광삼 코치님이 어제 별도로 조언해 주신 내용들이 있었다. 그 덕에 오늘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이날 등판을 총평했다.

이어 "오늘 승리를 위해 조언해 준 투수 형들과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특히 4월 25일은 아내와 만난 날이기도 하다. 좋은 날에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누구나 1군 프로에서 승리를 바랄 텐데, 나 또한 그랬다. 5~6년을 버텨서 오늘의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이 기록을 터닝 포인트로 더 나아가고 싶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함께 전했다.


사진=LG 트윈스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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