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6 00:10
스포츠

"기회가 없었는데…" 869G 베테랑 포수 김민식, 610일 만에 선발 출전 "잘 준비했다"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4.25 16:21 / 기사수정 2026.04.25 16:39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 베테랑 포수 김민식이 약 2년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고영표를 상대하는 SSG는 박성한(유격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김재환(지명타자)~오태곤(1루수)~김민식(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타케다 쇼타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포수다. 김민식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 구단에 따르면 김민식은 2024년 8월 23일 문학 KT전 이후 610일 만에 선발 출전한다. 이지영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1989년생인 김민식은 2012년 2라운드 11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다. 2015년 1군 무대에 데뷔한 후 통산 869경기 1983타수 449안타 타율 0.226, 25홈런, 224타점, 출루율 0.315, 장타율 0.306을 기록했다.

김민식은 올해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3경기 모두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올렸다.

25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숭용 감독은 "일단 (이)지영이가 많이 뛰기도 했고, (김)민식이도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준비를 잘했다"며 "포수 엔트리는 두 자리밖에 없었기 때문에 민식이에게 기회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 감독은 "상대 선발이 고영표이기도 하고 타케다가 또 다른 포수와 호흡을 맞추다 보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민식이에게도 (25일 선발 출전에 대해) 미리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이날 5연승에 도전하는 SSG로선 '천적' 고영표를 넘어야 한다. 고영표는 2021년 이후 SSG를 상대로 통산 19경기(선발 18경기) 124이닝 12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2.25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숭용 감독은 "선취점이 중요할 것 같다. 그 부분은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어제(24일)와 마찬가지로 오늘(25일)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고영표는 제구가 좋은 선수이지 않나. 선발투수들이 확실히 던져주니까 지금 1위를 하고 있다. 우리가 할 것을 하면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14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 이후 11일 만에 선발 등판하는 타케다에 대해서는 투구수나 이닝을 따로 정해두지 않았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이 감독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1이닝을 잘 막아야 2이닝을 끌고 가고, 또 3이닝을 막을 수 있지 않나. 이닝은 생각하지 않고 본인의 퍼포먼스를 잘 보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