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김혜성(27)이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며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LA 다저스는 25일 오전 11시 15분(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이날 김혜성은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팀 공격의 한 축을 맡았다.
김혜성의 첫 타석부터 결과는 깔끔했다. 그는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제임슨 타이욘이 던진 4구째 시속 91.7마일(약 147km/h)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받아쳤고, 타구는 중전 안타로 연결됐다.
이어 후속 타자 알렉스 프리랜드의 타석에서 김혜성은 과감하게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후 윌 스미스의 3점 홈런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완성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위력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이욘의 3구째 85.2마일(약 137km/h)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생산해냈다. 이 과정에서 2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김혜성의 타점이 완성됐고, 다저스는 4-0으로 리드 폭을 벌렸다.
김혜성은 프리랜드의 타석에서 곧바로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아웃됐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던 김혜성은 이날 역시 멀티 히트를 만들어내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빠른 발과 과감한 주루 플레이가 더해진 만큼, 그는 단순한 하위 타선 자원을 넘어 공격 흐름을 바꾸는 핵심 카드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