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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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어떻게 일본 국대 출신 투수 무너뜨렸나?…설종진 감독 "영업 비밀입니다"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4.02 18:30 / 기사수정 2026.04.02 18:30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설종진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66승을 기록한 우완 타케다 쇼타(SSG 랜더스) 공략에 힘써준 전력분석 파트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설종진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3차전에 앞서 "전날 승리는 기분 좋았다. 선수들이 게임을 정말 잘해줬다"며 "선발투수였던 배동현에게는 고맙다고 다시 한 번 인사했다. 본인이 자신 있게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키움은 지난 3월 28~29일 2026시즌 개막 시리즈에서 한화 이글스에 2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31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무릎을 꿇으면서 페넌트레이스를 개막 3연패와 함께 시작했다.

자칫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 키움은 지난 1일 SSG를 11-2로 완파, 3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투타 조화 속에 대승으로 2026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수확했다. 



키움은 지난 1일 선발투수로 출격한 우완 배동현이 5이닝 무실점 쾌투로 SSG 타선을 압도,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손에 넣었다. 타선에서는 트렌턴 브룩스가 6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 이주형 6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안치홍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김건희 5타수 2안타 1타점, 박찬혁 5타수 3안타 1득점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키움 타선은 SSG가 올해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일본 베테랑 우완 타케다 쇼타를 멋지게 무너뜨렸다. 1회초 이주형의 선제 1타점 2루타와 추재현의 1타점 적시타, 5회초 안치홍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타케다를 몰아붙였다. 

1993년생인 타케다는 2011년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통산 217경기(1006이닝) 66승48패 평균자책점 3.33의 커리어를 자랑한다.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올해부터 KBO리그에 시행된 아시아 쿼터를 통해 한국에 온 선수들 중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하지만 설종진 감독은 지난 1일 SSG전에 앞서 "전력분석 파트가 타게다에 대한 분석, 대비를 잘 해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자들이 자신감 있게 붙어주길 바랐던 가운데 생각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

설종진 감독은 "전력분석팀에서 우리 타자들이 타케다의 변화구 대처만 잘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다고 했다"며 "우리 타자들이 실제로 나쁜 공에는 방망이가 안 나갔고, 정타가 많이 나왔다. 자세한 내용은 영업 비밀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우리가 4경기에서 1승 밖에 못했지만, 그래도 타격은 잘 쳐주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타자들의 선구안이 좋아졌고, 찬스에서도 괜찮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키움 히어로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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