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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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실점 1자책점'이라니…日 토다, 한국 오자마자 불운→신생팀 울산 '창단 첫 승' 희생양 되다

기사입력 2026.03.25 17:17 / 기사수정 2026.03.25 17:17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NC 다이노스 아시아쿼터 투수 토다 나츠키가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6실점을 떠안았다.

토다는 2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83구)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6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1회와 2회초 변상권과 예진원에게 각각 단타와 2루타를 내준 토다는 3, 4회 2이닝 연속 울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으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다. NC 타선은 3회말 2사 후 박시원과 도태훈의 연속 볼넷, 권희동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토다는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예진원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수인과의 승부에서 3루수 포구 실책이 나와 2루 베이스를 허용했고, 이후 박제범과 신준우, 노강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 2루 상황 토다는 변상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동엽에게 안타, 알렉스 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결국 2사 만루에서 최성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어 등판한 최성영은 최보성에게 밀어내기 볼넷, 예진원에게 적시타, 김수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박제범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신준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길었던 이닝을 끝냈다. 점수 차는 1-9까지 벌어졌다.

NC는 이후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울산의 창단 첫 승리의 희생양이 됐다.

토다는 이날 던진 83구 중 52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었다. 피안타가 많긴 했지만, 5회초 수비실책이 나오기 전까지 투구 내용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토다는 올해 NC의 아시아쿼터 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았다. 지난 2021년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NPB 통산 3시즌 19경기(27⅔이닝) 1승1패 평균자책점 5.53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NPB 2군 리그인 이스턴리그에서 35경기(7선발) 4승4패 평균자책점 2.42, 73탈삼진 14볼넷을 기록했다.

신장 170cm, 체중 75kg으로 크지 않은 체구지만, 최고 150km/h(평균 145km/h) 패스트볼을 던지며,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이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초반 NC의 4선발로 낙점받았다. 

NC는 당초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상됐던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라일리는 지난 21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4회말 복사근 불편함을 느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아 6주 이상 이탈이 불가피하다.

이런 상황에서 4선발 토다의 역할도 더 커졌다. 토다는 지난 시범경기 2차례 선발 등판에서 8⅓이닝을 소화하며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사진=NC 다이노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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