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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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은 "요리 반대 父에 재떨이로 맞아 가출…내 요리 한 번도 못 드셔"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6.03.04 01:02

'동상이몽' 방송 캡처
'동상이몽'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흑백요리사2' 김희은 셰프가 아버지와의 갈등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김희은, 윤대현 셰프 부부가 운명부부로 출연한 가운데, 홍석천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은 셰프는 남편 윤대현 셰프와 함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상이몽' 방송 캡처
'동상이몽' 방송 캡처


식당이 '흑백요리사2'로 인해 김희은 셰프의 레스토랑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해 윤대현은 "함께 운영하는 레스토랑인데 김희은 셰프만 찾고 있어서 서운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희은은 "제가 2년 고생하지 않았냐. 같이 오픈하는데 초반에는 이분이 파인다이닝에서 먼저 시작하셔서 어쩔 수 없는데 그렇게 '어디 출신의 윤대현 셰프'와 그의 아내로만 나왔다. 제 이름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지금은 인기있는 레스토랑의 오너셰프지만, 김희은이 요리를 하기까지는 힘든 시간이 있었다.

'동상이몽' 방송 캡처
'동상이몽' 방송 캡처


도예과에 입학했던 김희은은 "어느 날 물레를 치는데 생각보다 이게 끝까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일에 확신이 없었다"며 "그러다 선배들의 졸업 작품전을 보러갔는데, 수천 점의 그릇을 보고 '난 여기에 무언가를 담고 싶다', '나의 음식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빠르게 자퇴하고 진로 변경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리과에 간다고 아버지께 말씀을 드렸는데, 아버지가 완강히 만류하시면서 재떨이를 던지셨다. 허공에 던졌는데 그게 유리문에 튀어서 제 이마에 찍혔다. 뜨거운 국물이 나는데 피였다. 저도 놀랐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버지도 분명히 놀라셨을 거다. '이건 아닌데' 하고 수습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거기서 기세로 저한테 행주, 걸레를 던지면서 '닦아' 한 마디하셨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이 이렇게 싫으신가?' 싶어서 그날 집을 나왔다"고 털어놨다.

'동상이몽' 방송 캡처
'동상이몽' 방송 캡처


김희은은 "돈이 없으니까 빨간 저금통 하나 들고 나왔다. 제가 다니던 학교 뒤쪽 방 한 칸이 보증금 없이 월세 20만원이었다. 제가 돼지저금통에서 가져온 금액이 24만 6870원이었다"며 "한 달을 살면서 돈을 벌어서 요리학교에 가겠다고 결심했다. 아빠한테 인정받기 위해 알바를 정말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악착같이 버티며 돈을 모았다는 김희은은 "그러면 안되지만 지하철에서 휴지를 말아오고, 김밥 한 줄에 천 원인 걸 3줄에 2천원에 파는데 그걸 3일 정도에 나눠 먹었다. 그렇게 1년 동안 학비를 모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희은의 아버지는 딸의 요리를 맛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고, 김희은은 "아버지가 제 음식을 한번도 못 드셨다"며 "지금은 나태해지려 할 때 아빠한테 드리는 음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사진= '동상이몽'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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