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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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컵 완패' 황선홍 감독 "전지훈련 성과 거의 나오지 않았다"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6.02.21 17:41 / 기사수정 2026.02.21 17:41



(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아쉽게 패한 대전 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은 전훈 기간 준비했던 내용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의 쿠팡플레이 K리그 슈퍼컵 2026 맞대결에서 아쉽게 0-2로 패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 자격으로 전북을 상대한 대전은 아쉽게 전반 31분 모따, 후반 21분 티아고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슈퍼컵 우승에 실패했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멀리까지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셨다.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전북이 승리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 부족했던 점들을 잘 복기해 리그 개막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부가 갈린 지점을 묻자, 황 감독은 "결국 단판 승부는 선제골의 향방이 굉장히 크다. 시간이 지나면서 미드필더 싸움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여러 쫓기는 상황에서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보완해야 할 점이 보였던 경기"라고 밝혔다. 

전반 종료 후 엄원상과 마사가 교체됐다. 황 감독은 "엄원상이 발목이 접질렸다. 마사는 전방 압박이 안 되는 상황이어서 그런 면에서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경기 중·후반까지 보여줬던 인상적인 경기력에 대해, "수비에서 압박 타이밍을 잡지 못해 소극적으로 운영이 됐다. 좀 더 주도하고 경기를 하고 싶다. 그렇게 하려면 미드필더 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럽다"라고 답했다. 

"스페인에서의 훈련 성과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밝힌 황 감독은 "뒤에서 공을 소유하면서 형태를 잡아야 하는데 심적으로 조급함도 있었고 원활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중앙 수비에서 약점이 드러났던 점을 짚다, 황 감독은 "고민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제공권, 파워 싸움, 중심 싸움에서 약했다. 크로스에서 두 골을 실점했다. 훈련에서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극히 평범한 상황이다. 스페인에서도 그런 상황에 공을 들였는데 2실점에 할 말이 없다. 수비에서 반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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