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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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중국 첫 金 터졌다! 한국 밀어냈다!…스노보드 슈퍼스타 中 쑤이밍, 男 슬로프스타일 우승→일본 메달 20개 달성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18 21:02 / 기사수정 2026.02.18 21:1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중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개막 열이틀 째에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중국이 자랑하는 남자 스노보드 스타 쑤이밍이 '14억 대륙'에 뒤늦은 금메달을 안겼다.

쑤이밍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1차 시기 때 기록한 82.41점에 힘입어 우승했다.



하세가와 다이가(일본)가 1차 시기에서 확보한 82.13점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제이크 캔터(미국)가 3차 시기 79.36점을 찍으면서 뒤집기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쑤이밍은 4년 전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예선에선 30명 중 8위에 그쳐 입상이 기대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1차 시기에서 레일 구간 3개를 깔끔하게 성공시킨 뒤 점프 구간에서도 높고 안정적인 점프로 점수를 추가했다. 마지막 점프에선 백사이드 1800도(5바퀴)를 성공시키면서 82.41점을 확보했다.



쑤이밍은 2~3차 시기에서도 같은 연기를 펼쳤다. 특히 3차 시기에선 1차 시기에서 부족했던 첫 레일 구간을 완벽하게 해냈으나 두 번째 레일에서 주춤했다. 마지막 점프에서 1980도(5바퀴 반) 연기로 승부수를 띄우는 대신 1800도를 다시 한 번 선택하면서 1차 시기보다 0.23점 적은 점수를 냈다.

그러나 금메달 획득엔 문제가 없었다. 후속 주자들이 메달권 진입을 위해 과감한 연기를 펼쳤으나 전부 넘어졌다. 예선 4위 기타노 료마(일본)은 마지막 점프대에서 주저 앉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쑤이밍은 베이징 올림픽에선 18살 나이로 빅에어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중국 스포츠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여자 선수인 프리스타일스키의 구아이링과 함께 중국 선수단을 상징하는 양대 선수로 이름을 높였다.

쑤이밍은 개막 다음 날인 8일 열린 남자 빅에어에선 기무라 기라, 기타노 료마 등 두 일본 선수에 밀려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슬로프스타일에서 4년 전 놓쳤던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쑤이밍이 우승하면서 중국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기록했다. 중국은 쑤이밍 금메달 획득 전까지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3개씩 찍고 있었다.



중국은 메달 순위 19위에서 한국(금1 은2 동3)을 제치고 16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베이징 대회에선 금메달 9개를 쓸어담으면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일본도 하세가와의 은메달 획득으로 미소 짓게 됐다. 금4 은6 동10이 되면서 사상 최초로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 메달 20개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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