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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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10 일본→베트남전 20년 만의 패배…"韓 축구 무능해! 중국보다도 아래" 中 매체도 맹비난

기사입력 2026.01.30 14:16 / 기사수정 2026.01.30 17:41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중국 매체가 한국의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과를 두고 한국 축구의 현실을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한국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에서 베트남에 승부차기 끝에 패배해 탈락한 것을 두고 "한국 축구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사실상 비난에 가까운 비판을 쏟아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대회 3~4위전에서 정규 시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졌다.



이날 전까지 이 연령대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6승3무를 기록 중이었던 한국은 졸전 끝에 2006년 첫 대결 이후 베트남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공식 기록은 무승부지만, 후반전에 한 명이 퇴장당했던 베트남을 연장전에서도 제압하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 결과는 한국 축구사에 남을 만한 치욕이다.

앞서 일본과의 준결승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슈팅 숫자가 1-10으로 벌어지는 등 졸전을 펼쳐 일본 매체가 이를 크게 다뤘는데, 이민성호는 베트남전에서도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중국 언론이 바라보는 시선도 다르지 않았다.

중국 매체 '텐센트 스포츠'는 "한국은 슈팅 수 32개, 베트남은 5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축구 게임에서도 보기 힘든 압도적인 스탯을 기록하고도 패배했다"라며 "한국 U-23 대표팀이 베트남에 패배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경기 데이터는 한국 축구의 무능함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국의 볼 점유율은 65%, 슈팅은 32개, 크로스는 61개였다. 반면 베트남은 5번의 슈팅으로 2골을 넣었다"라고 지적했다.

'텐센트 스포츠'는 "한국은 수적 우위를 얻고도 10명이 수비하는 베트남을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라며 "이는 더 이상 운의 문제가 아니라 명백한 실력 부족"이라고 했다.



언론은 또 "한국은 일본의 2군에 철저하게 당하고, 중국이 결승에 오르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으며, 결국에는 베트남에 패배했다"라며 "적어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더 이상 '아시아의 호랑이'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쉽게 짓밟히는 '약자'로 전락했다"라며 조롱에 가까운 비판을 이어갔다.

'텐센트 스포츠'는 끝으로 "한국이 중국보다 아래, 베트남보다 아래라는 조롱이 더 이상 농담처럼 들리지 않는다"라며 한국이 연령별 레벨에서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인 베트남보다도 더 수준이 낮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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