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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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충격과 공포!…'엄중 경고' 경쟁자들에게 날렸다! "앞으로도 절대로,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게 나의 임무"

기사입력 2026.01.18 21:23 / 기사수정 2026.01.19 01:0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 오픈 정상에 오른 뒤에도 방심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경쟁자들을 향한 경고성 메시지를 던졌다.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43분 만에 2-0(21-13 21-11)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인도 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3회 우승으로, 현 세계 8위 라차녹 인타논(태국)과 함께 여자단식 최다 우승 타이를 달성했다.

또한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톱클래스 대회 정상에 오르며 시즌 초반 독주 체제를 굳혔다.



결승전은 세계랭킹 1위다운 완벽한 경기 지배력이 돋보인 무대였다. 첫 게임부터 연이은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온 안세영은 이후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2게임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왕즈이는 안세영의 철벽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에 막혀 단 한 차례도 흐름을 바꾸지 못한 채 그대로 무너졌다. 최근 맞대결에서만 10연패를 당한 왕즈이는 이날도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안세영은 날카로운 공격까지 선보이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왕즈이를 거의 갖고 놀았다. 지금까지 왕즈이를 상대로 10연승을 거두는 동안 가끔씩은 왕즈이가 아깝게 졌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의 경기 양상이 있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지난해 프랑스 오픈과 더불어 왕즈이 상대 10연승을 달리는 동안 가장 완벽한 무결점 경기력이었다.

실수도 거의 없어 왕즈이가 뭘 할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우승 직후 인도 통신사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PTI)'와 인터뷰에 나선 안세영은 "정말 기쁘고, 경기를 이겨서 너무 좋다. 지난 2주 너무 힘들었지만, 내가 우승자가 됐다. 너무 행복하다(Yeah I'm so glad that I won the game. Rest 2 weeks was very tired but I'm winer. I'm so happy)"고 밝혔다.

안세영은 "상대들이 어떻게 하면 당신을 이길 수 있을까. 그 비결을 말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단호한 답변을 내놨다.

질문을 듣고 멋쩍은 웃음을 지은 안세영은 곧바로 진지한 어투로 "나는 최대한 지지 않으려고 할 것이고, 모든 선수들이 나를 상대하기 열심히 준비하고, 절대 지지 않으려고 하는 게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한국어로 답했다.




이어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는 건 알았지만 끝까지 버텼다. 당연히 압박감도 있고 힘든 것도 있지만, 꿋꿋이 참고 견뎌내면 좋은 순간들이 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참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집중했던 포인트에 대해서는 공격에 방점을 찍었다. 안세영은 "집중해서 공격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항상 공격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I focus on trying to attack, I think I always focus on only attack so I try to do my best)"고 설명했다.

경기 도중 점수 차를 벌리고도 아쉬운 표정을 짓는 장면에 대해서는 "실수하는 것은 너무 아쉬운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행복하지 않다. 그저 실수한 것을 잊고 해야 할 일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챔피언의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안세영은 이날 결승에서도 시종일관 코트를 지배하며 세계 최강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에 이어 인도 오픈까지 2주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새해 벽두부터 세계 여자 단식 무대의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통산 상대 전적은 물론 세계랭킹에서 자신의 바로 밑에 있는 왕즈이를 상대로 10연승이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안세영이다.

세계랭킹 1위의 위상에 걸맞은 경기력과 흔들림 없는 멘탈, 그리고 챔피언의 남다른 각오까지, 안세영은 인도 오픈 정상에 오른 직후에도 스스로를 더욱 몰아붙이고 있다.

그의 자신감은 현재 여자 단식 무대에서 안세영이 왜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지를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는 듯 하다.


사진=PTI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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