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6 18:48
스포츠

"포수 입장에서 LG 상대하는 느낌일 것 같다"...강민호도 기대하는 '최형우 효과'

기사입력 2026.01.16 15:31 / 기사수정 2026.01.16 15:31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5회초 2사 1,3루 삼성 최형우가 타격을 한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결과는 좌중간 2타점 2루타. 엑스포츠뉴스 DB
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5회초 2사 1,3루 삼성 최형우가 타격을 한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결과는 좌중간 2타점 2루타.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최형우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삼성은 지난달 3일 FA(자유계약) 외야수 최형우와 2년 최대 총액 26억원(인센티브 포함)에 계약을 체결했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2008년부터 1군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2011~2014년에는 삼성이 통합 4연패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16시즌이 끝난 뒤 FA로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최형우는 활약을 이어갔다. 지난해에도 133경기 469타수 144안타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출루율 0.399, 장타율 0.529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1군 통산 성적은 2314경기 8346타수 2586안타 타율 0.310, 419홈런, 1737타점, 출루율 0.400, 장타율 0.530이다.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2사 3루 삼성 최형우가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2사 3루 삼성 최형우가 타격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삼성은 2024~2025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 중심에는 타자들의 활약이 있었다. 삼성은 2024시즌(185개)에 이어 지난 시즌(161개)에도 팀 홈런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최형우까지 가세하면서 삼성 팬들의 기대치는 더 높아졌다. 10개 구단의 스토브리그 움직임을 보면 삼성이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민호의 생각은 어떨까. 강민호는 "(우승권 평가에 대해)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매우 설렌다"며 "부상자만 없다면 우승권에 도전할 힘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모든 선수들이 확실한 목표의식을 갖고 열심히 운동할 것"이라고 얘기했다.

아직 최형우의 타순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최형우가 온 것만으로도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게 강민호의 생각이다. 강민호는 "상대 팀에서 봤을 때 중심타선이 빡빡할 것 같다. 내가 포수의 입장에서 LG를 상대하는 느낌일 것 같다"며 "선수들은 경기 전에 몸을 풀 때 라인업의 무게감을 보면 기선제압이라는 게 있는데, 그런 점에서 우리 팀이 파괴력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최)형우 형과 알고 지낸 지 꽤 오래됐다. 사석에서 밥도 먹고 술도 마시면서 긴 시간 동안 친하게 지냈는데, 같은 팀에서 야구를 한 적은 없다. '같은 팀에서 야구하면 어떨까'라고 항상 생각했는데,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다"며 "분명히 배울 점도 있을 것 같고 형우 형의 마인드도 배우고 싶다. 늦은 나이에 많이 배우고 오겠다"고 덧붙였다.

최형우는 타순을 신경 쓰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하위타선으로 내려가진 않겠다고 다짐했다. 최형우는 "6번이든 5번이든 앞에 있는 타자들이 너무 좋다. 타순과 관계없이 주어진 것에 맞게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7번까지 내려가면 안 된다. 그러면 은퇴해야 한다"며 "주자가 나가면 난 계속 타점을 생산해야 한다. 욕심이 많기 때문에 100타점 가까이 기록하고 싶다"힘주어 말했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삼성 최형우와 구자욱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2025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삼성 최형우와 구자욱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