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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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호-서승재? 홈이잖아! 승률 50대50, 우리가 좀 더 유리"→강력 도발 터졌다!…세계 2위 말레이시아 조와 트로피 다툼

기사입력 2026.01.11 07:00 / 기사수정 2026.01.11 09:55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가 결승 무대에서 말레이시아 남자 복식 간판 듀오 아론 치아-소 위 익(세계 2위)조를 상대한다.

힘겨운 준결승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치아-소 위 익 조는 "이길 확률은 50대50이지만, 우리가 홈이기 때문에 유리하다"며 김원호-서승재 조에 경고장을 날렸다.

치아-소 위 익 조는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세계 6위)를 상대로 접전 끝에 2-0(23-21 21-18)승리를 거두며 생애 첫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치아-소 위 익 조는 2014년 고 비 셈-림 킴 와 조 이후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선수로서 오픈 남자 복식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들이 결승에서 맞붙게 될 상대는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김원호-서승재 조다.

한국 조는 준결승에서 잉글랜드의 벤 레인-션 벤디 조(세계 16위)에게 1게임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이후 완벽하게 경기 흐름을 장악하며 게임스코어 2-1(8-21 21-11 21-18) 역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1위다운 집중력이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 홈 팬들의 절대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치아-소 위 익 조는 결승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말레이시아 매체 '말레이 메일'에 따르면 치아는 준결승 직후 믹스트존(공등취재구역) 인터뷰에서 "지난해 (홈이었던)말레이시아 마스터스(슈퍼 500) 결승에서 패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며 "다시 홈에서 결승 무대를 밟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결승 상대인 김원호-서승재 조에 대해 "작년엔 그들이 정말 불타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새 시즌 첫 대회다. 상대 전적도 1승 1패로 팽팽하다"며 "내일 결승 승률은 50대50이라고 본다. 다만 우리는 홈에서 경기하는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소 위 익 역시 결승 무대의 부담감을 인정하면서도 "압박이 클 것은 분명하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하기보다는 경기를 즐기고 싶다"며 담담한 각오를 밝혔다.

김원호-서승재 조 역시 결승을 앞두고 방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말레이메일'은 "서승재가 준결승 초반 부진에 대해 '출발이 느렸던 것이 문제였다'고 돌아봤으며, 김원호는 '타이틀 방어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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