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0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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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극찬했는데…강유미 '남미새' 7일째 후폭풍, 맘카페→여학생들 '시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1.08 13:00 / 기사수정 2026.01.08 13:00

강유미 유튜브
강유미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강유미의 '중년남미새' 영상이 연일 화제다. 일각에선 특정 집단을 향한 '조롱'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반면, 다른 한편에선 성차별을 보여주는 풍자라는 의견과 함께 댓글창에 '학내 여혐' 성토의 장이 열리면서다.

강유미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년남미새'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남미새'는 '남자에 미친 XX'의 줄임말로, 남성에게 과도하게 집착하고 모든 기준이 남자인 여성을 가리키는 멸칭이다.

강유미는 해당 영상에서 외아들을 둔 워킹맘이자 중년의 '남미새'를 연기했고, "나는 나쁜 시어머니 예약이다",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눈치 더 많이 보잖아", "요즘 여자애들 보통 아닌데", "딸은 감정 기복이 심하고 예민해서" 등의 대사를 말했다.



해당 영상을 두고, 육아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특정 집단을 향한 조롱이며, 혐오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온 것. 반면, 실제 강유미의 대사들을 실제 일상에서 들어봤다는 글들도 속출, 공감을 표하며 중년 여성의 내면화된 성차별을 보여주는 풍자일 뿐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학부모들이 대치하던 논쟁에 여학생들도 가세했다. 해당 영상의 댓글창에는 자신이 학교에서 겪었다는 피해 경험담들이 줄줄이 달렸다. 여학생들 각자가 학내 피해 사례를 공유하는 장이 되면서, 이를 캡처한 이미지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자신이 겪었다는 실제 사례를 공유한 댓글들은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는 등 여학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영상을 지적하기보단, 남학생들 사이 여성혐오 언행을 교육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해당 영상은 영상은 8일 기준 조회수 147만건을 돌파했으며, 댓글은 1만6천개 이상이 달리는 등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여기에 작가 겸 한양대학교 상담심리 대학원 겸임교수인 곽정은은 '분석'까지 나섰다. 

그는 강유미의 영상에 대해 "단순히 웃고 넘기기에는 숨겨져 있는 인간 본성에 대한 시각이 매우 날카롭다"며 "영상 속 인물은 자신의 남성에 대한 집착을 스스로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타인에게 그 프레임을 씌워 비난함으로써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려 하는 것"이라고 심리학적 관점에서 봤다.

또한 영상의 댓글창에서 벌어지는 논쟁에 대해서도 "댓글 창에서 싸우는 것 자체도 또 하나의 투사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댓글을 통해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며 '천재'라고 극찬했다.

사진=유튜브 강유미 좋아서 하는 채널, 곽정은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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