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10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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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매년 호텔 식사 대접"…먹먹한 생전 미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1.08 08:22 / 기사수정 2026.01.08 08:22

故안성기
故안성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故안성기의 생전 미담이 전해졌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 안성기 배우님 인품' 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안성기가) 한남더힐에 거주할 당시, 1년에 한 번씩 관리사무소 직원 전원을 힐튼호텔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안성기 배우는 정장을, 배우자 분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직원 한 명 한 명과 사진 촬영까지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유명 인사가 팁을 준 이야기, 선물 세트를 준 이야기는 들어봤어도, 이렇게 별도의 자리를 만들어 챙겨 준 사연은 처음 듣는다. 고 안성기 배우님, 좋은 곳으로 가셔서 더 많은 사랑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애도를 표했다.

이 게시물의 댓글에서도 또 다른 미담이 전해졌다.

故안성기
故안성기


댓글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초기에 해운대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탔는데, 안성기 배우님이 계셨다. 평범한 정장 차림에 가방 하나 드시고 참 수수해 보였다. 다른 배우들은 고급 밴에 매니저를 대동하고 다니던데, 정말 비교가 되더라"는 후기가 전해졌다.

또 "따뜻하고 예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는 말씀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전해지길 바란다", "괜히 국민 배우의 칭호를 받는 게 아니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고인을 추모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혈액암으로 투병 중이던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9일 오전 7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출관 후 오전 8시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진행한다. 이후 오전 9시 영화인협회가 모여 영결식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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