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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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팀도 아니고 빅클럽 세비야? 라모스, 고향팀 구단주 맡는다…인수 예비 접촉 확인→투자자 그룹 이끌고 전면 등장

기사입력 2026.01.02 17:53 / 기사수정 2026.01.02 17:53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가 구단주가 될지도 모른다.

스페인 라리가 소속 세비야 FC 매각을 둘러싼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구단 유스 출신이자 전설적인 수비수 라모스가 핵심 변수로 급부상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1일(한국시간) 세비야 지역 매체 '무초데포르테'의 보도를 인용 "세르히오 라모스가 세비야 매각 과정에 본격적으로 등장했다"며, 라모스가 구단 인수와 관련해 예비 접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세비야 매각 협상은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미국계 투자자 그룹이 한발 물러서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다.

구단에 대한 실사 과정 이후 세비야의 재정 상황이 드러나자, 이 미국 자본은 인수가를 대폭 낮춰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변화로 인해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고, 새로운 대안 세력의 등장을 기다리는 상황이 됐다.

이 와중에 라모스가 구단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초기 접촉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라모스의 등장은 단순한 관심 표명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 방송 '코페'는 "세르히오 라모스가 세비야를 인수하기 위한 강력한 제안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하며, 그의 행보가 이미 실질적인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라모스는 이미 구단의 주요 주주들에게 공식적인 인수 제안을 전달했으며, 그의 제안은 지금까지 제시된 어떤 제안보다도 규모가 크다.

이 제안은 라모스 개인이 아닌, 그를 중심으로 결집한 강력한 투자자 그룹이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투자자들은 라모스에게 프로젝트를 이끌 책임을 맡겼고, 그는 구단 인수와 향후 운영 구상 전반에서 얼굴이자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남은 변수는 세비야 이사회와 기존 대주주들의 반응이다.

'코페'는 "이사회가 라모스의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이라며, 미국 자본과의 관계가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그의 제안이 협상의 흐름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구단 인수라는 대형 거래의 특성상 아직 어떤 것도 확정적으로 단정할 수는 없으며, 향후 며칠이 결정적인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한편, 라모스는 만 39세의 나이에도 아직 은퇴하지 않고, 멕시코 리가 MX의 CF 몬테레이에서 뛰다가 최근 유럽 복귀를 추진 중인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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