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함은정 깜짝 발표…결혼 앞둔 '전 남편' 이장우도 "축하해ㅋㅋ"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결혼 소감을 밝힌 가운데, '우결' 인연 이장우와 티아라 멤버들의 축하가 이어져 훈훈함을 안겼다.

함은정은 17일 자신의 계정에 "11월 마지막날 결혼을 합니다"라며 김병우 감독과의 결혼에 직접 입을 열고 소감을 남겼다.

그는 "평생 제 곁을 지켜줄 것 같던 엄마를 1년 전 떠나보내고 나니 엄마처럼 밝고 따뜻한 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제 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존중해 주고, 또 힘들 때 제 곁을 묵묵히 든든하게 지켜준 분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상대를 향한 애정을 보였다.

함은정은 "열심히 예쁘게 잘 살겠다"며 "언제나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티아라, 배우 함은정으로 남겠다"고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함은정의 진심이 담긴 소감에 누리꾼, 지인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졌다. 여기에는 티아라 멤버 효민과 지연도 각각 하트가 담긴 이모티콘으로 축하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한 티아라의 안무를 만든 인연이 있는 안무가 배윤정도 축하를 전했다.

특히 과거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인연을 맺은 배우 이장우의 댓글도 이목을 모았다. 이장우는 "축하해ㅋㅋㅋ"라며 짧지만 유쾌한 댓글을 달았다.

공교롭게도 이장우 역시 오는 11월 23일 배우 조혜원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함은정은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리며, 두 사람은 같은 달 일주일 차이로 나란히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 

또한 김병우 감독은 1980년생, 함은정은 1988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는 8살이다. 이장우도 8살 연하의 배우 조혜원과 결혼, 두 사람 모두 8살 차이 부부가 된다.

이장우가 먼저 결혼 소식을 전한 만큼, 함은정은 지난달 19일 KBS 2TV '여왕의 집' 종영 기념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결' 인연인 이장우의 결혼식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때 함은정은 이장우의 결혼식에 초대받았으며, 참석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장우) 오빠한테 '나 부르지?'라고 했더니 '당연히 부르지' 이러더라. 불편하지 않으니까. 급 결혼식 초대받아서 가는 것도 아니라 편안한 관계인 것 같다"고 여전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한편, 함은정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 측은 16일 엑스포츠뉴스에 "함은정이 11월 30일 김병우 감독과 결혼한다. 두 사람은 오랜 만남 끝에 결실을 맺었으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함은정의 결혼 상대인 김병우 감독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연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함은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