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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석-김민석 등 두산 핵심 유망주, 日 교육리그 참가…니무라 총괄코치 지휘

기사입력 2025.10.05 15:49 / 기사수정 2025.10.05 15:49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이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내야수 안재석이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10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2025 피닉스 교육리그' 참가를 위해 5일 출국했다.

니무라 퓨처스팀 총괄 코치가 이끄는 선수단은 코칭스태프 11명, 선수 28명으로 구성했다. 총 18차례 실전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교육리그에 파견되는 선수는 ▲투수 윤태호, 홍민규, 양재훈, 김정우, 이병헌, 이교훈, 최준호, 제환유, 이주엽, 김지윤, 장우진, 김민규, 김유성 ▲포수 류현준, 박성재, 김성재 ▲내야수 박준순, 박지훈, 오명진, 안재석, 임종성, 이선우, 한다현 ▲외야수 김민석, 전다민, 김동준, 주양준 등이다.

투수 중에서는 이병헌과 최준호, 김유성, 제환유, 김민규 등의 이름이 눈에 띈다. 이병헌은 2025시즌 부상 여파 속에 22경기 13이닝 4홀드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했다. 다만 2024시즌은 77경기 65⅓이닝 6승1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점 2.89로 리그 정상급 좌완 불펜으로 활약한 바 있다.

최준호는 2023년 1라운드로 입단한 우완 유망주다. 2024시즌 17경기 72⅓이닝 3승6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5시즌은 9경기 16이닝 1승2패 평균자책점 8.44로 성장통을 겪었다.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김유성은 2025시즌 7경기 17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8.83으로 부진했다. 일본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 베어스 투수 이병헌이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투수 이병헌이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야수 중에서는 '예비역' 안재석의 일본 교육리그 참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안재석은 지난 7월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8월부터 1군 엔트리에 등록, 페넌트레이스 35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0.319(135타수 43안타) 4홈런 20타점 OPS 0.911로 맹타를 휘둘렀다.

올해 고졸루키라는 게 믿기지 않는 성장세를 보여준 내야수 박준순도 일본으로 향한다. 박준순은 91경기 타율 0.284(282타수 80안타) 4홈런 19타점 10도루로 차세대 호타준족 내야수의 등장을 알렸다.

6년차 오명진도 후배들과 일본에서 2025시즌 성장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오명진은 올해 107경기 타율 0.263(331타수 87안타) 4홈런 41타점으로 값진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다.

두산이 2024시즌 종료 후 단행한 '초대형 트레이드'의 주인공 김민석도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김민석은 2025시즌 타율 0.228(228타수 52안타) 1홈런 21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교육리그에 참가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민석은 2023시즌 휘문고를 졸업하고 롯데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129경기 타율 0.255(400타수 102안타) 3홈런 39타점 16도루로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듬해 2년차 징크스를 겪었고, 올해 두산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한편 두산은 유망주와 신인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 중이다. 올해는 25일간 18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선수단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오는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두산은 이승엽 전 감독의 사퇴로 지난 6월 2일부터 1군 사령탑이 공석인 상태다. 조성환 감독 대행 체제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고, 1군 마무리 캠프 시작 전까지 새 감독 선임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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