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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챔피언, 젠지 이스포츠입니다"

기사입력 2025.09.30 15: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젠지가 '2025 LCK 파이널’에서 한화생명을 꺾고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대표 오상헌)는 27일과 28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우리은행 LCK' 결승 진출전·결승전 결과, 젠지 이스포츠가 정상에 섰다고 밝혔다.

'2025 LCK 정규 시즌’에서 29승 1패를 기록한 젠지. 이들은 27일 kt 롤스터와의 결승 진출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룰러' 박재혁의 코르키가 10킬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는 '쵸비’ 정지훈의 탈리야가 맹활약했다. 3세트에는 '쵸비' 정지훈의 요네와 '룰러' 박재혁의 진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완승을 거뒀다.

28일 열린 결승전에서 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제압했다. 1세트에는 '쵸비' 정지훈의 라이즈와 '룰러’ 박재혁의 이즈리얼이 맹활약했고, 2세트에는 '캐니언’ 김건부의 신 짜오와 '룰러' 박재혁의 카이사가 승리에 이바지했다.

3세트에는 '제카’김건우의 사일러스를 막지 못해 승리를 내준 젠지. 4세트에도 쉽지 않은 경기 흐름이 이어졌지만, '쵸비’정지훈의 카시오페아와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활약해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을 차지한 젠지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골든듀 제작 우승 반지가 수여됐다. 특히, 결승전 MVP로 선정된 '룰러' 박재혁은 골든듀 제작 목걸이를 부상으로 받았다.

젠지는 이번 우승으로 2022년 스프링부터 2025년까지 7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2022년 서머부터 2024년 스프링까지는 'LCK' 최초로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김정수 감독은 "젠지라는 팀은 언제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젠지를 응원하는 팬들이 젠지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일에 익숙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젠지는 오는 10월 14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롤드컵)에 'LCK' 1번 시드로 출전한다. 올해 이들은 '202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2025 이스포츠 월드컵’(EWC)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번 결승전은 MBC를 통해 이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중계됐다. 이틀 동안 인스파이어 아레나 현장(결승전 무대, 팬 페스타 등)에는 많은 팬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진 = LCK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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