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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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고소→화해' 옥주현, 옥장판 논란 후 "서로 연락 NO, 안 괜찮아"…이지혜와 해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09 08:54 / 기사수정 2025.09.09 08:5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옥주현이 '옥장판 사건'으로 불린 캐스팅 논란에 대해 스스로 입을 열었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에는 옥주현이 출연해 테이와 이지혜를 초대해 직접 '옥장판 사건'을 언급했다. 

옥주현은 3년 전,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당시 인맥 캐스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일부 팬들은 '엘리자벳'을 해왔던 김소현, 조정은 등의 배우 캐스팅을 기대했으나, 옥주현과 그의 친한 후배 이지혜가 캐스팅 된 것. 이에 옥주현이 캐스팅에 입김을 불어넣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어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아사리판은 옛말.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장판 사진을 올려 더욱 뮤지컬 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고소했고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 한다"며 분노했다. 

하지만 해당 일은 두 사람의 화해로 마무리 됐다. 당시 김호영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김호영이 어제 늦은 밤 옥주현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서 꽤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각자 스케줄이 있다 보니 통화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더라"며 "그간의 오해와 갈등은 모두 다 원만하게 풀었다"고 밝혔다. 



'4인용 식탁'에서 옥주현은 "정작 (이지혜와) 서로 연락을 안 했다. 안 괜찮으니까. 안 괜찮은 걸 아니까"라고 논란 후의 심경을 언급했다. 그는 "전 '엘리자벳'뿐 아니라 다른 작품도 네(이지혜)가 잘 학습해오면 잘 할 수 있다고 알려준 것이다. 작품이 뜨니까 그걸 위해서 달리자가 아니었다. '엘리자벳'만 공부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지혜는 충분히 학습한 후 오디션을 통해 '만장일치'로 캐스팅이 됐다고. 옥주현은 "우리가 떳떳하니까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던 거다. 그런데 일이 너무 커졌다"고 토로했다. 



이지혜는 "언니가 굳건한 1인자고 저는 언니랑 개인적 친분이 있고 레슨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도마에 오르지 않아도 되는데 주인공이 됐다"며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이 됐다. 인생의 한 페이지 같은 역할이었다. 그런데 가장 축하받아야 할 순간에 괜찮냐는 연락만 왔다. 옛 친구부터 동창, 연락 끊긴 썸남들까지 연락 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서로 해당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가 공연이 끝난 후 서로를 끌어안고 울었다고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채널A, 김호영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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