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서민석 단장, LCK 부진 책임 속 사임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DRX가 5일 서민석 단장의 사임을 공식 발표했다. DRX는 “팀의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변화와 책임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서민석 단장은 2024년 6월 DRX 단장으로 선임됐다. 과거 PSG 탈론 감독과 TT 게이밍 단장을 거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지만, 올 시즌 DRX는 LCK 정규 리그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했다. 주요 한타에서의 집중력 저하, 조합 운영 미숙 등 경기력 문제와 함께 선수단 세부 기용과 전략적 선택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DRX에 따르면 이번 사임은 내부 회의를 거쳐 신중하게 이뤄졌으며,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었다. 현재 단장직은 공석이며, 총감독·대표·부대표 등 주요 결정권자가 후임을 물색 중이다. 선수단과 코치진 개편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 = DRX 공식 X 계정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