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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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I.O.I' 정채연, ♥이진욱과 시청률 대박에 "울었다, 아침마다 감독님 단톡 보고 감격"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5.09.09 07:05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걸그룹 다이아,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정채연이 드라마 '에스콰이어'의 좋은 성과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4일 정채연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신입 변호사 효민(정채연 분)이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로 7일 종영했다.

10회에서는 수도권 9.9%, 전국 9.1%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1%까지 치솟았다. 2049 타깃 시청률 또한 수도권 3%, 전국 3.1%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극 중 정채연은 서울대 로스쿨 출신 신입 변호사 강효민 역을 맡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군분투하는 청춘의 초상을 보여줬다.



이날 정채연은 종영 소감에 대해 "굉장히 빠르고 굵게 찍었는데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배움의 시간이 있었다는것에 감사하고 (이전에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했는데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래서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배님들이랑 호흡을 하면 이입되는 순간들이 있다. 선배님들이 워낙 잘 주신다. 워낙 잘 주셔서 그만큼 생각 안했는데 이만큼 나올 때가 있고, 많은 경력이 있다 보니까 긴장을 하는 저에게도 엄청 배려를 해주신다. 그런 부분에서 '나도 20년 차, 30년 차 되면 꼭 저런 선배님들처럼 변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배우고 싶다 역할로서도 있지만, 인간 배우로서 선배님들의 모습을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변호사라는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서, 작품이 마무리된 현시점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준비 기간 동안 공부하듯이 많이 읽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평소에 쓰는 용어들이 아예 아니다 보니까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 무슨 말인지 알고는 해야 하니까 그런 시간이 확실히 더 필요했던 부분이 있다. 대본 보는 시간을 좀 많이 투자했던 부분도 있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를 해본, 그런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만족도에 있어서는 "처음으로 변호사 직업을 용감하게 해냈다는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만족감은 있다"고 이야기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OTT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11~17일 집계 기준) 비영어 TV쇼 부문에서도 450만 시청 수(누적 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로 2위에 등극했다. 3주 연속 TOP 10에 오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포함해 무려 47개국에서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끌었다.

정채연은 "시청률에 연연 안하려고 하면서도 보게 되더라. 점차 시청률이 오를 때마다 아침에 기분이 너무 좋다. 감독님이 보내주셔서 하루를 정말 기쁘게 시작을 하게 되더라. 그리고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 대해서 올려주셨다. 근데 저도 모르게 보고 울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품을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준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첫 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격했다"라며 "단톡에서 감독님이 토요일, 일요일에 '여러분 시청률이 이만큼 기록됐습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이러셔서 감사하다고 덕분이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BH엔터테인먼트, JT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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