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김종국의 결혼 발표 현장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 말미에는 다음주 방송 예고편이 공개됐다. 무려 김종국의 결혼 발표 현장이 담긴 영상.
예고편에서 지석진은 "나 아직도 안 믿긴다. 와 진짜야?"라고 말하며 오프닝 현장에 등장했다. 다른 멤버들도 충격에 빠진 모습. 유재석은 "나 지금 농담인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송지효는 "감동"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김종국은 "예 간다. 제가 장가를 간다. 열심히 잘 살겠다"며 실제 결혼 예정임을 알렸다. 유재석은 "나 오늘 알았다"며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에 김종국은 "제가 생일 이런 것도 싫어하지 않나. 조용히. 제가 다른 날 기사 나고 하면 '런닝맨'에서 플래카드 달고 이럴 것 같아가지고"라며 결혼 발표일을 '런닝맨' 촬영일로 잡은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유재석은 "종국이를 대신해서 간략하게. 저희도 그렇고 그동안 종국이가 새해 되면 언제 결혼하냐 했는데 드디어 우리 종국이가 결혼을 한다"며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김종국은 긴장한 탓 땀을 쏟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종국은 비연예인 여성과 오는 9월 5일 결혼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