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산, 이창규 기자)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김홍선 감독이 차기작에 대해 귀띔했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갱스 오브 런던 시즌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홍선 감독,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참석했다.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런던 전역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며 갱단은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고,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 작품.
지난 2023년 6월부터 작업을 시작해 지난해 4월에 촬영을 마무리해 12월에야 후반 작업까지 마무리했다는 김 감독은 "영국 드라마가 우리와 다른 점이 블록 시스템이다. 블록 1이 에피소드 1, 2를 뜻하고, 블록 2가 에피소드 3, 4를 뜻하는 식인데, 저는 블록 1과 4를 맡았다"며 "제가 전체적인 톤과 스타일을 잡긴 하지만, 블록 2, 3을 연출한 감독들도 자기들의 스타일을 녹여낼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국에서는 매주 한 편씩 공개되고 있고, 스카이 애틀랜틱이라는 OTT 플랫폼에서는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감독은 "차기작으로 미국에서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과는 다른 제작 시스템을 경험하며 많이 배웠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진출을 도전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감독은 '늑대사냥'의 호평 이후 할리우드 유명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편,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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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