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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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난다…'맨유 특급' 끝내 온다→'6G 3AS' 반등 신호탄, SON 재계약 사라지나

기사입력 2025.04.25 10:42 / 기사수정 2025.04.25 10:4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의 쓴맛을 본 뒤 애스턴 빌라 임대를 통해 반등의 신호탄을 터트린 마커스 래시퍼드가 손흥민의 대체자 후보로 언급됐다.

래시퍼드는 왼쪽 날개 공격수로 손흥민과 포지션이 동일하고, 전문 윙어보다는 골을 노리는 골게터에 가까운 유형의 선수라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는 선수다. 다만 최근 몇 시즌 동안 심각한 수준의 기복을 보였던 래시퍼드가 오랜 기간 토트넘 홋스퍼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을지는 확실치 않다.

글로벌 축구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25일(한국시간) "래시퍼드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이 다시 불이 붙었다. 애스턴 빌라가 래시퍼드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경우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에 마커스 래시퍼드를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 트랜스퍼스'에 따르면 빌라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4660만 유로(약 748억원)를 지불할 경우 래시퍼드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 래시퍼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빌라로 임대된 뒤 반등에 성공했는데, 빌라가 래시퍼드 영입에 750억원 수준의 거액을 투자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매체는 "우리는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 동안 거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에도 래시퍼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토트넘은 지난 1월에 래시퍼드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임대 계약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마티스 텔을 영입했다"면서 "만약 빌라가 이번 여름 래시퍼드를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토트넘은 다시 그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풋볼 트랜스퍼스'의 설명대로 토트넘은 래시퍼드 대신 텔 임대를 선택했다. 토트넘이 뮌헨에 5000만 유로(약 814억원)를 지불하면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이 시즌이 끝난 뒤 텔을 완전 영입할 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텔이 토트넘으로 임대된 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걸 생각하면 주장의 근거가 약한 게 사실이다.



확실한 점은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손흥민의 대체자를 영입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토트넘이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찾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손흥민을 현금화하고 다른 선수를 데려오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밀려난 잭 그릴리시의 미래도 불확실해 토트넘 고위층 사이에서 고려 대상이 되고 있으며, 사우샘프턴의 신예 타일러 디블링도 타깃으로 여겨진다"고 했다.

또한 신태용 감독 대신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패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의 아들로 유명한 본머스의 저스틴 클라위버르트, 그리고 그의 동료인 앙투안 세메뇨 역시 토트넘과 연결되는 중이다.

사진=스코어365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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