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오렌지플래닛이 예비·초기 창업 스타트업 19개 팀을 선발했다.
21일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이하 오렌지플래닛, 센터장 서상봉)은 2025년 상반기 정기모집을 통해 ‘오렌지팜’ 6개 팀과 ‘오렌지가든’ 13개 팀을 최종 선발했(총 19개팀)다고 밝혔다.
오렌지팜과 오렌지가든은 오렌지플래닛의 단계별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오렌지팜은 초기 투자를 포함해 사업 고도화가 필요한 팀을, 오렌지가든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 팀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정기모집에는 부동산, 바이오, 금융, 콘텐츠, 데이터, 환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500개 팀이 지원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서류 평가, 인터뷰, 발표 등을 거쳐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팀을 선발했으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참여해 초기 투자 여부를 함께 검토했다.
오렌지플래닛은 선발된 팀의 진척도와 사업 단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 코칭, 멘토링,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렌지팜 팀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무공간을 12개월 간 지원받고, 최대 5억 원의 투자와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벤처캐피탈(VC) 멘토링, 민간투자주도형기술창업지원(TIPS)과 연계된 투자 기회 등의 혜텍도 얻는다.
오렌지가든 팀은 6개월 간 사무공간을 지원받고, 수익 모델 및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이들 역시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받는다.
모든 선발 팀은 선배 창업가 멘토링, 패밀리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선발되지 않은 팀 중 희망하는 경우에는 5주간 온라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서상봉 오렌지플래닛 센터장은 "오렌지플래닛은 10년 넘게 창업가가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진정으로 지원하고 그 성공이 더 많은 기회와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었다"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갖춘 초기 창업팀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간 총 393개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이들의 누적 기업가치는 3조 7,000억 원에 이른다.
사진 = 스마일게이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